하나님의 일하심이 흥미롭습니다.
기드온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이미 받았을 뿐만 아니라(삿 6:12-16), 자기가 하나님께 구한 표징도 보았습니다(17-21절). 또한 그는 하나님을 양털로 두 번이나 시험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이 요구한 대로 두번이나 그대로 행하셨습니다(36-40절).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드온은 미디안 진영으로 내려가기를 두려워했던 것 같습니다(7:9-10). 이미 하나님께서 그에게 "일어나 진영으로 내려가라 내가 그것을 네 손에 넘겨 주었느니라"고 말씀하셨는데도 말입니다(9절). 아마도 그 이유는 "미디안과 아말렉과 동방의 모든 사람들이 ... 메뚜기의 많은 수와 같고 그들의 낙타의 수가 많아 해변의 모래가 많음 같"았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12절). 이렇게 두려워하고 있었던 기드온에게 하나님께서는 "네 부하 부라와 함께 그 진영으로 내려가서 그들이 하는 말을 들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10-11절).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기드온으로 하여금 미디안 진영에서 "어떤 사람이 그의 친구에게 꿈을 말하"는 이야기와 그 꿈을 들은 "그의 친구"의 말을 듣게 하셨는데 "그의 친구"의 말은 "... 하나님이 미디안과 그 모든 진영을 그의 손에 넘겨 주셨느니라"였습니다(13-14절). 그런데 이 이방인 사람이 한 말은 이미 하나님께서 기드온에게 하신 말씀입니다(9절). 하나님께서는 "이제 여호와께서 우리를 버리사 미디안 손에 우리를 넘겨 주셨나이다"라고 말한(6:13) 기드온에게 "내가 그것(미디안)을 네 손에 넘겨 주었느니라"(7:9)고 직접 말해주셨을 뿐만 아니라 미디안 진영에서 적군의 입을 통해서도 기드온에게 "... 하나님이 미디안과 그 모든 진영을 그(기드온)의 손에 넘겨 주셨느니라"는 말을 듣게 하신 것입니다(14절). 하나님의 일하심이 흥미롭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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