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영원한 생명을 가졌습니다.” (8)
[요한일서 5장 13-21절 말씀 묵상]
그런데 실제로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들인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죄를 짓고 있음.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성경 요한일서 3장
2-3절 현대인의 성경을 보십시오: “사랑하는 여러분,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장차 우리가 어떻게 될지는 아직 모르지만 예수님이 나타나시면
우리도 그분처럼 되어 그분의 참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이런 희망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예수님처럼 자신을 깨끗이 지켜야 합니다.” 저는 이 말씀을 이미 3가지로 생각해 보았습니다:
(1) 이 말씀이 내포된 뜻은 장차 예수님이 나타나시면(이 세상에 다시 오시면) 우리가 예수님처럼 죄를 범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죄를 알지도 못하는 죄가 없는 사람들이 될 것이라는 말입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주님을 향하여 가진 미래의 소망입니다(3절). 마지막 나팔이
나면 우리는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되(고전15:51) 주님께서는
우리의 “낮은 몸”(“천한 몸”)을 변화시키시사 자기의 “영광의 몸”
(“영광스러운 몸”)과 같이 변하게 하실 것입니다(빌3:21). 그 영광의
몸은 예수님처럼 죄를 범하지도 않을 뿐 아니라 죄를 알지도 못한 죄가 없는 영광스러운 몸입니다.
(2)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믿는 우리 신자(성도)들은 이미 그리스도 예수님의 죽으심과 연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분과 함께 장사되었기에 (롬6:4)
“이미 죄에 대하여 죽”었습니다(2절, 현대인의
성경). 이것은 이미 과거에 이루어
진 것으로서 우리는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우리도 함께 죽었으므로(5절) 우리는 이미 죄에 대하여 죽은 사람들이란 말입니다(2절).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한다면, 우리의 옛 사람은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으므로 “죄의 몸이 죽어 다시는 우리가 죄에게 종노릇 하지” 않게 되었다는 말입니다(6절). 이 사실을 사도
바울은 로마서 6장 7절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죄에 대하여 이미 죽은 사람은 죄에서 해방된 것입니다”(현대인의 성경).
(3) 우리가 이미 과거에 예수님의 죽으심과 연합하여 예수님과
함께 장사되었으 므로 이미 죄에 대하여 죽은 자들이지만(롬6:4-5) 앞으로 장차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시면 홀연히 변화되어 예수님처럼 죄가 없는
사람들이 되기 전까지 (고전15:51, 빌3:21, 요일3:2) 현재 어떻게 주님 안에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이 미래의 소망과 우리가 이미 과거에 예수님의 십자가에 죽으심과 함께 장사되었다는 사실 사이에 살고 있는 우리는 현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질문입니다.
저는 이 질문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을 바울 신학적으로 말한다면, “이미”
(Already) (과거)와 “아직도”(Not yet)(미래) 사이인 교회 시대(church age)에 우리
하나님의 백성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냐는 질문입니다. 이 질문을 오해하여 많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이미” 예수님을 믿어 구원을 이미 받았기에 한번 구원을 받았으면 잃지 않는다고 배워서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며 죄를 짓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하게 죄를 짓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경 빌립보서 2장
12절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여기서 “너희 구원을 이루라”는 말씀의 뜻은 행함(선행)으로 구원을 받으라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엡2:8-9,
롬8:22-24). 구원이란 과거, 현재, 미래형입니다:
(1) 구원의 과거란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우리는 이미 구원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요일5:12-13). (2) 구원의 미래란 장차 우리가 예수님 재림하시는 날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행16:31,
롬10:9). (3) 구원의 현재란 “너희 구원을 이루라”입니다(빌2:12). 그러면 과거의 구원과 미래의 구원(의 완성) 사이에 현재 구원을 이루라는 말씀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여기서 “구원”이란 영생입니다. 즉, 바울은 빌립보
교회 성도들에게 ‘당신들의 영원한 생명을 이루십시오’ (당신들은 영원한 생명이 있는 자들 답께 사십시오)
라고 말한 것입니다. 그리고 영원한 생명이 있는 자(천국백성)들 답께 사는
것은 바로 천국의 계명인 예수님의 이중계명인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하라는 말씀을 순종하며 살아가는 것임 (마22:37-39). 이것을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서 행하십니다(빌2:13). 하나님께서 신자에게 선을 행하고자 하는 의욕도 주시고,
또 그것을 행할 힘도 주십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서 성령의 열매인 사랑을 맺으시사(갈5:22-23)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사랑하게 하시며 또한 이웃을 사랑하게 만드십니다.
우리가 이미 과거에 예수님의 죽으심과 연합하여 예수님과
함께 장사되었으므로 이미 죄에 대하여 죽은 자들이지만(롬6:4-5) 앞으로 장차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시면 홀연히 변화되어 예수님처럼 죄가 없는
사람들이 되기 전까지(고전15:51, 빌3:21, 요일3:2) 현재 어떻게 주님 안에서 살아야 하는가 하면 이미 우리가 묵상한 요한일서
2장 29절에서 말씀하고 있는 것처럼 우리는 의를 행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즉, 사도 바울이 빌립보서
2장 12절에서 “구원을 이루라”는 말하였는데 사도 요한은 요한일서 2장 29절에서 의를
행하라고 말하였습니다. 성경 요한일서
2장 29절을 보십시오: “너희가
그가 의로우신 줄을 알면 의를 행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줄을 알리라”[(현대인의 성경) “하나님이 의로우신 분이라는 것을 안다면 의롭게 사는 사람들이 모두 그분의 자녀들이라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여기서 “의를 행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줄을 알리라”는
말씀은 예수님을 믿어 거듭난 자들로서 하나님이 의로우신 것처럼 우리도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을 믿음으로 의롭다하심을 받아 우리 또한 의로운
자들이란 말입니다(롬 4:25).
그러므로 의로운 자들은 내주하시는 성령님께서 가르치시는 대로 언제나 의를 행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이것이 바로 주님 안에서 생활을 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면 ‘의를 행한다’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우리가 이미 죄에 대하여 죽었고 장차 예수님처럼 죄가 없는
사람들이 되기 전까지 이 교회에 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마태복음 6장 33절 말씀처럼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구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와 그 나라의 왕이신 의로우신 예수님을
구해야 합니다. 즉, 우리는 “의로우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요일2:1) 행하시는
대로 우리도 행해야 합니다(6절).
그것은 바로 예수님의 계명에 순종하며 사는 것입니다(7-11절). 예수님의 계명은 마태복음 22장 37-40절에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먼저 의를 행한다는 것은 예수님의 이중계명 중 첫 번째 계명대로
주 하나님을 우리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하여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 계명을 요한일서의 관점으로 말한다면 요한일서 2장
15-17절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여기서
하나님의 뜻을 행한다는 의미는 다 지나가는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인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대로 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즉, 우리가 예수님의
깨끗하심과 같이 우리 자신을 깨끗하게 한다는 것(3:3)은 의를 행하는 것인데 그의 행하는 것이란 첫째로
다 지나가는 이 세상이나 이 세상에 있는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대로 살지 않고 오직 하나님 뜻을 행하면서 사는 것입니다(2:15-17). 그 다음에 의를 행한다는 것은 예수님의 이중계명 중 두 번째
계명대로 우리 이웃을 우리 자신 같이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 계명을 요한일서의 관점으로 말한다면 요한일서 2장 3-11절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인데 그 말씀을 요약한다면 형제를 사랑하고 미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의 계명의 순종하여 그 형제를 사랑하는
“하나님의 사랑이 참으로 그 속에서 온전하게 되었”습니다(5절). 그리고 그는 빛 가운데 거하여[“빛 가운데 살기 때문에” (현대인의 성경)] 자기 속에
거리낄 만한 것이 없습니다(10절, 현대인의 성경).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
즉 하나님께로부터 거듭난(중생한) 하나님의
자녀들로서 계속해서 죄를 짓지 않고자 죄와 사탄과 싸워야 합니다.
우리가 이 영적 전쟁을 함에 있어서 이미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죄와 사탄과 싸워
승리하셨다는 승리의 확신을 가지고 전투적인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특히 우리는 우리가 주님을 향하여 가진 미래의 소망인 장차 예수님이 나타나시면(이 세상에 다시 오시면) 우리가 예수님처럼 죄를 범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죄를 알지도 못하는
죄가 없는 사람들이 될 것이라는 믿음의 소망을 가지고 영적 전쟁을 해야 합니다. 이 영적 전쟁을 함에 있어서 우리는 오늘 본문 요한일서
5장 18절 하반절의 말씀을 믿음으로 붙잡고 죄와 사탄과 싸워야 합니다:
”하나님께로부터 나신 자가 그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그를 만지지 못하느니라.” 여기서 “악한 자”는 사탄을 가리키는데(맥아더) 사도 요한은 “악한 자”인 사탄이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인 하나님의 자녀를 “만지지도
못”한다(해치지 못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신 자”이신 성령으로 잉태하시고(마1:18, 20) 이 세상에 나타나신(요일1:2)
“하나님의 아들”(현대인의 성경)이신(5:5)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1절) 하나님의
자녀를 지키시기 때문입니다(18절). 성경 시편 121편
3-8절을 보십시오: “여호와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승리하신 주님을 믿음으로 바라보면서,
제임스 김 목사 나눔
(2021년 11월 1일, 하나님의 보호하심에 힘입어 날마다, 순간순간 마다
영적 싸움에 믿음으로 승리케 하시는 역사를 경험하면서 죄가 없고 죄도 모르는 새 하늘과 새 땅을 향하여 나아가길 기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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