벧엘로, 하나님의 집으로 올라가십시다.

 벧엘로, 하나님의 집으로 올라가십시다.

 

 

“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내 환난 날에 내게 응답하시며 내가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제단을 쌓으려 하노라 하매”[(현대인의 성경) “자,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내가 어려움을 당할 때 내 기도를 들어주시고 내가 가는 곳마다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단을 쌓으려고 한다”](창세기 35장 3절).

 

 

            “벧엘의 하나님”(창31:13)은 아내를 맞이하러 아버지 이삭의 말에 순종하여 외삼촌 라반이 살고 있는 하란으로 향하던(28:2, 7, 10) 야곱에게 나타나셔서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15절).  그리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신데로 야곱과 함께 계셔서(31:5, 42) 야곱이 외삼촌 라반의 집에 20년 거하는 동안(41절) 라반으로 하여금 야곱을 해치지 못하도록 막으셨을 뿐만 아니라(7절) 야곱의 품삯을 10이나 바꾸고(41절) 야곱을 빈손으로 돌려보냈을 라반(42절)의 가축을 빼앗아 야곱에게 주셨습니다(9절).  하나님께서는 야곱으로 하여금 매우 번창하여 양 떼와 낙타와 나귀가 많게 하셨습니다(30:43).  결국 벧엘의 하나님께서는 야곱이 라반의 집에 20년 거하는 동안 그에게 풍족한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자식들이 11명을 주셨을 뿐만 아니라(33:5) 족한 소유도 주셨습니다(11절).  그리고 벧엘의 하나님께서는 야곱에게 “지금 일어나 이 곳(하란)을 떠나서 네 출생지(가나안 땅)로 돌아가라”(31:13),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주하며 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서 제단을 쌓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35:1).  그래서 야곱은 자기 집안 사람들과 자기와 함께 한 모든 자들에게 “너희 중에 있는 이방 신상들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하게 하고 너희들의 의복을 바꾸어 입으라 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내 환난 날에 내게 응답하시며 내가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제단을 쌓으려 하노라”고 말하였습니다(2-3절). 

 

            저는 이 야곱의 말을 생각할 때 야곱이 당한 “환난”[“어려움”(3절, 현대인의 성경)]이 무엇이었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성경을 살펴보면서 한 몇 가지로 요약해 보았습니다: (1) 형 에서가 아버지 이삭에게 받아야 할 축복을 어머니 리브가의 지도(coach)아래 아버지를 속여 축복을 가로채므로 말미암아 형 에서가 야곱을 죽이려고 한 것(27장, 특히 41절), (2)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20년 거하는 동안 야곱의 품삯을 10번이나 속인 라반이 야곱을 해치려 했던 것과 야곱이 라반 몰래 온식구들과 가축을 데리고 하란을 떠나 가나안 땅으로 돌아가는데 라반이 추격해서 쫓아왔었던 것(31장, 특히 7절), (3) 형 에서가 장정 400명을 거느리고 야곱에게로 온 것(33장), (4) 야곱의 딸 디나가 세겜 성읍에서 그 땅의 추장 세겜에게 간강을 당하였을 때 야곱의 아들들이 세겜과 그의 아버지 하몰을 속여 할례를 행하게 하였고 디나의 오라버니인 시므온과 레위가 칼로 그 성읍을 기습하여 모든 남자들을 죽이므로 말미암아 야곱으로 하여금 그 땅의 주민인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으로 하여금 야곱을 공격할 수 있었던 것(34장, 특히 30절).  이렇게 야곱에게는 한 4가지 큰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때 그 때 마다 야곱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야곱과 함께 하시사 그 위기에서 건짐을 받았습니다.  (1) 야곱이 형 에서의 축복을 가로채므로 에서가 자기를 죽이려고 했었을 때 에서의 말을 들은 리브가가 사람을 보내어 야곱을 불러 그에게 “네 형 에서가 너를 죽여 그 한을 풀려하니 내 아들을 내 말을 따라 일어나 하란으로 가서 내 오라버니 라반에게로 피신하여 네 형의 노가 풀리기까지 몇 날 동안 그와 함께 거주하라”고 말하므로 야곱은 죽임을 당할 수 있었던 첫번째 어려움에거 건짐을 받았습니다(27:42-44).  (2) 야곱이 외삼촌 라반의 집에 20년 거하는 동한 야곱과 함께 하시므로 라반을 막으사 야곱을 해치지 못하게 하셨을 뿐만 아니라(31:5, 7) 라반이 하란을 떠나 가나안 땅으로 돌아가는데 추격해서 쫓아온 라반에게 야곱을 하나님께서 밤에 라반의 꿈에 나타나 “너는 어떤 방법으로도 야곱을 위협하지 말아라”고 말씀하시므로(24절) 야곱을 해할 만한 능력이 있었던(29절) 라반에게서 야곱을 건져주신 것입니다.  (3) 형 에서가 장정 400명을 거느리고 야곱에게로 왔었을 때에도 하나님께서는 야곱으로 하여금 형 에서에게 은혜를 입게 하시므로 말미암아(33:8, 10, 15) 에서에게서 건짐을 받았습니다.  (4) 야곱의 두 아들인 시므온과 레위가 세겜 성읍의 모든 남자들을 죽이므로 가나안 족속과 브리스 족속에게 공격을 받을 수 있었던 상황에서도 하나님께서는 그 사면 고을들로 크게 두려워하게 하시므로 야곱의 아들들을 추격하는 자가 없게 하셨습니다(35:5).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야곱이 어려움을 당할 때에 그의 기도를 들어주시고(3절) 벧엘에서 야곱에게 약속하신대로 야곱과 함께 계셔서(31:15, 35:3) 그가 어디로 가든지 그를 지키주셨습니다(31:15).  그러므로 야곱은 하나님의 말씀(35:1)에 순종하여 자기 집안 사람들과 자기와 함께 한 모든 자들에게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고 말하였습니다(3절).  그 목적은 그는 “내가 어려움을 당할 때 내 기도를 들어주시고 내가 가는 곳마다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단을 쌓”기 위해서였습니다(3절, 현대인의 성경).  

 

            말씀 묵상을 맺고자 합니다.  저는 오늘 야곱이 겪었던 환난(어려움)들을 묵상할 때에 든 생각은 야곱처럼 우리가 겪는 어려움들 중 우리로 하여금 제일 간절히 기도케 만드는 어려움은 우리 가정과 관련된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이유는 야곱이 겪었던 4개의 어려움은 그의 형 에서와 외삼촌 라반 그리고 딸 디나 및 시므온과 레위와 연관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실제로 우리의 지난 날을 뒤돌아 볼 때 우리가 겪었던 어려움 중 우리가 매우 힘들어했던 어려움은 대부분은 우리의 형제, 자매나 자식이나 친지라 생각됩니다.  그런데 참 감사한 것은 우리가 가족 식구들로 인하여 매우 힘들었을 때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을 우리가 경험했다는 것입니다.  특히 하나님께서 그 위기 가운데 더 큰 은혜를 베풀어 주시사 우리와 함께 하심을 우리로 깨닫게 해주셨을 뿐만 아니라 풍족한 은혜와 사랑을 우리에게 내려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집으로 올라가 하나님께 찬양과 경배를 드려야 합니다.  장차 우리는 영원한 하나님의 집에 올라가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 하나님을 영원히 찬양하며 경배를 드릴 것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영원히 멸망당할 수 밖에 없었던 우리를 구원하시고자 독생자 예수님을 이 땅에 베들레헴에 탄생케 하시고 33년 후 갈보리산에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므로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여 주시고 죽음에서 부활하시므로 우리를 의롭다 칭해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승천하시사 하나님의 우편에 앉아 계신 예수님께서 이 땅에 다시오셔서 우리를 진정한 약속의 땅인 저 천성으로 우리를 인도하여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때에 우리는 하나님의 집에 영원히 거하면서 영원히 하나님을 찬양하며 경배할 것입니다.

 

 

 

 

그 날 그 순간을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는,

 

 

 

제임스 김 목사 나눔

(2018년 1월 13일, 어려움을 당할 때 우리의 합심 기도를 들어주시사 족은 은혜를 베풀어 주시고 우리가 가는 곳마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