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버지께서 예수님을 마음으로 싫어하셨을까요?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사랑이 얼마나 큰지 깨달아 알아가면 알아 갈 수록(요일 3:1)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아버지 하나님께 순종할 수 밖에 없습니다(요 14:21).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께 순종할 때에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우리에게 상(reward)을 주십니다: "열매", "안전", "평화", 승리, "번성"/"창대", 등등(레 26:4-10). 그 상 중에 하나는 바로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내 마음이 너희를 싫어하지 아니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11절). 그러나 만일 우리가 하나님 아버지께 불순종할 때에는(14-15절) "재앙" 등 하나님께서는 "너희의 죄로 말미암아 내가 너희를 일곱 배나 더 징벌"(18, 28절), "일곱 배나 더 재앙"(21절), "칠 배나 더 치"실 것이며(24절), 우리의 수고가 헛될 것이며(20절), 열매를 맺지 아니할 것이며(20절), 등등, "내 마음이 너희를 싫어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30절).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사랑이 얼마나 큰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요일 3:1). 그러한 가운데 든 질문은 이것이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우리를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을 때(요 3:16),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상에서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고 크게 소리 지르셨을 때(마 27:46), 과연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은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이신 예수님을(3:17) 싫어하셨을까? 과연 하나님 아버지는 십자가 상에서 독생자 예수님을 마음으로 싫어하시사 버리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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