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말씀 묵상
요셉은 울었습니다. 아버지 야곱이 죽은 후 요셉의 형제들은 "만일 요셉이 지금까지 우리에게 앙심을 품고 우리가 그에게 행한 일에 대하여 복수를 한다면 어떻게 할까?"하고 요셉에게 이렇게 전갈을 보냈기 때문입니다: "당신의
아버지는 돌아가시기 전에 당신에게 이런 말을 전하라고 우리에게 지시하셨습니다. 네 형들이 너에게 악한 짓을 했을지라도 이제 너는 그들의 잘못을 용서해
주어라. 그러니 이제 당신도 당신
아버지의 하나님의 종들인 우리를 용서해 주십시오"(창세기
50:15-17, 현대인의 성경).
예수님은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예수님은 죽은 오빠 나사로로 인해 마리아가 울고 또 그녀와 함께 온 유대인들까지 우는 것을 보시고 심령에 비통히 여기시고
불쌍히 여기사 "그(나사로)를 더이 두었느냐?하고 물으셨고 그들이 "주님, 와서 보십시오"하자
예수님은 눈물을 흘리셨습니다(요한복음 11:33-35, 현대인의
성경). 성경은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로마서 12:15).
요셉의 형제들은 요셉에게
전갈만 보낸 것이 아니라 직접 와서 요셉 앞에 엎으려 "우리는 당신의 종들입니다"라고 했습니다. 그 때 간곡한 말로 그들을 위로했습니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내가 하나님을 대신할 수 있겠습니까? 형님들은 나를 해치려고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셔서 오늘날
내가 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러니 형님들은 조금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내가 형님들과 형님들의 자녀들을 보살펴 주겠습니다"(창세기 50:18-21, 현대인의 성경). 아버지 야곱이 죽었으므로 동생 요셉이
앙심을 품고 자기들에게 복수할 까봐 두려워했던 요셉의 형제들에게 요셉은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 형님들은 조금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라고 말했습니다.
이사야 41장 10절 말씀이 생각납니다: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아라. 내가 너희와 함께 한다. 놀라지 말아라. 나는 너희 하나님이다. 내가 너희를 강하게 하고 도와주며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붙들어 주겠다." 요셉은 자기를 해치려고 했던
자신의 형님들을 소극적으로 용서만 한 것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형님들과 형님들의 자녀들을 그가 110세에
죽기 전까지 보살펴 줬습니다(22, 26절). 이렇게 요셉이 그의 형제들에게 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은 요셉을 해치려고
했었지만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셔서 요셉으로 하여금 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게 하셨기 때문입니다. 즉, 요셉은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았기에(시편 34:8) 그의 형제들을 용서했을 뿐만 아니라
죽기까지 보살펴줬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맛보면 우리를 해하려고 했던 사람을 용서할 수 있고 사랑으로 섬길 수 있습니다.
요셉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분명히 이스라엘 자손들을 인도하여 약속의 땅인 가나안에 이르게 하실 줄 믿었습니다(창세기 50:24, 현대인의 성경). 하나님의 인도하심의 확신 성경 말씀입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지식을 의지하지 말아라. 너는 모든 일에 여호와를 인정하라. 그러면
그가 너에게 바른 길을 보이실 것이다"(잠언 3:5-6, 현대인의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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