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의 두 아들 사랑을 어떻게 생각되나요?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시면서 열 두 제자들에게 "거기서 나는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의 손에 넘어갈 것이다. 그들은 나에게 사형 선고를 내린 다음 나를 이방인들에게 넘겨 조롱하고 채찍질하고 십자가에 못박게 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3일 만에 다시 살아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때에 세베대의 아들(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가 그 아들들을 데리고 예수께 와서 절하며" 원하는 것을 구했는데 그 어머니가 구한 것은 "저의 이 두 아들을 주님의 나라에서 하나는 주님의 오른편에, 하나는 주님의 왼편에 앉게 해 주십시오"였습니다. 그 어머니는 자신이 구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있습니다(마태복음 20:17-22, 현대인의 성경).
사도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의 두 아들을 향한 사랑은 올바른 지식에 근거한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리 생각하는 이유는 그녀는 예수님께서 자신이 구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 어머니의 자식 사랑은 올바른 우선순위에 근거한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리 생각하는 이유는 그녀는 예수님이 고난과 죽으심과 부활하심보다 자기의 두 아들인 야고보와 요한이 으뜸이 되고 크게 되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26-27절). 사도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의 두 아들 사랑은 올바른 판단에 근거한 사랑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리 생각하는 이유는 그녀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예수님께 구하므로 "듣고 있던 열 제자가 두 형제를 보고 화를" 냈기 때문입니다(24절, 현대인의 성경). 그녀는 자신이 예수님께 구한 일로 말미암아 열 두 제자들의 연합성을 깨고 나머지 열 제자들로 하여금 자기의 두 아들에게 화를 낼 줄 생각조차도 못한 것 같습니다. 한 마디로, 그녀의 올바르지 못한 판단력은 이 예수님의 가르침을 깨닫지 못한 판단력이었습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게 되고 싶은 사람은 남을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하고 으뜸이 되고 싶은 사람은 남의 종이 되어야 한다"(26-27절, 현대인의 성경). 사도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의 두 아들 사랑은 섬김의 사랑이 아니요 예수님을 본 받지 못한 사랑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그리 생각하는 이유는 예수님은 "나는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으며 많은 사람의 죄값을 치르기 위해 내 생명마저 주려고 왔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28절, 현대인의 성경). 그러나 그 어머니는 자신의 두 아들이 섬김을 받기를 원했습니다. 이러한 어머니의 자식 사랑은 자녀로 하여금 예수님을 본받지 못하게 할 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제자들에게도 본이 되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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