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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아들을 내주신 이 (롬8:32)

  https://youtu.be/9tJxsCkB1dc?si=yoecT3l2ALBPh1Wa

소명과 사명을 주시는 주님

소명과 사명을 주시는 주님

 

 

[누가복음 5 4-10, 요한복음 21 1-6]

 

 

          어제 금요일(2021. 12. 17.) 사랑하는 선배 목사님이신 조명래 파라과이 선교사님의 최고의 백신”(1:5)이란 제목 아래의 설교 말씀을 듣고 은혜를 받았습니다(https://youtu.be/2ghp-rVjNcY).  그 은혜를 간략하게 두 가지로 요약을 한다면, (1)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란 거룩하신 하나님을 알아가므로 나 자신을 알아갈 때에 하나님의 위치와 나의 위치를 알고 분수에 넘치는 생각과 말과 행동을 하지 않은 지혜로운 그리스도인이 돼야겠다는 교훈을 받은 것과 (2) 지혜로운 그리스도인은 위기를 통해서라도 더욱더 사명감에 불타올라야 한다는 교훈을 받은 것입니다.  특히 저는 조 선교사님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받으면서 주님께서는 1987 5월 승리장로교회 대학부 수련회 때 요한복음 6 15절 말씀을 통해 저를 부르시사 저에게 주신 사명을 이 코로나 바이러스 시대에 더욱더 뚜렷하게(분명하게)하시고 계심과 그 사명에 초점을 맞추어 이끌림을 더욱더 받게 하시고 계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고 있음을 깨달아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님께서 저에게 주신 요한복음 6 1-15절 말씀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 이유는 그 주님의 말씀이 저를 부르신 말씀이요(부르심의 말씀) 또한 주님께서 저에게 사명을 주신 말씀(사명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어느 한 인터넷 글을 보니까 소명사명에 대해서 이렇게 쓰여 있습니다: “소명은 부르심이고, 사명은 보내심이다.  소명(召命)이란 '부를 소' '목숨 명'을 써서 소명이다. '부름 받은 목숨'이란 뜻이다. 사명(使命)이란 '심부름 사' '목숨 명'을 써서 사명이다. 사명이란 '심부름하는 목숨'이라는 뜻이다. 소명과 사명은 불가분의 관계이다.  부르심은 은혜와 관계가 있고, 보내심은 은사와 관계가 있다. 은혜란 자격 없는 자에게 조건 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하나님은 우리를 은혜로 부르셨고, 은사로 사명을 감당케 하신다”(인터넷).  오늘 본문 누가복음 5 4-10절은 예수님께서 공공 사역(public ministry)을 시작하시면서 어부 베드로를 부르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 부르심의 말씀은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현대인의 성경) “이제부터 너는 사람을 낚을 것이다”]입니다(5:10).  그리고 오늘 본문 요한복음 21 1-6절의 문맥을 보면 죽음에서 다시 살아(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사도 베드로에게 사명의 말씀을 주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내 어린 양을 먹이라”(21:15), “내 양을 치라”(16), “내 양을 먹이라”(17).  저는 이 두 말씀, 누가복음 5 4-10절과 요한복음 21 1-6절 말씀 중심으로 두 말씀의 비슷한 점 4가지와 다른 점 한 가지를 묵상하면서 우리 각자에게 주님이 주시는 은혜와 교훈을 받기를 기원합니다:

 

          첫째 비슷한 점은, 베드로는 물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누가복음 5 5절과 요한복음 21 5절을 보십시오: “시몬은 '선생님, 우리가 밤새도록 애써 봤지만 한 마리도 잡지 못했습니다.  …”(5:5, 현대인의 성경),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얘들아, 고기를 좀 잡았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들은 '한 마리도 잡지 못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21:5, 현대인의 성경).  저는 이 첫째 비슷한 점을 생각할 때 우리는 인간의 무능력함과 무기력함을 뼈저리게 느낄 필요가 있다는 교훈을 받습니다.  , 제가 받는 교훈은 인간의 힘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좀 더 성경적으로 말한다면, 우리는 주님을 떠나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교훈입니다(15:5).  그 뿐만 아니라 우리는 주님을 떠나서는 아무 것도 아니라는 교훈을 받습니다.

         

          둘째 비슷한 점은, 베드로가 물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했을 때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오셔서 말씀하셨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누가복음 5 4절과 요한복음 21 6절을 보십시오: “예수님이 말씀을 마치신 후 시몬에게 '깊은 데로 가 그물을 쳐서 고기를 잡아라.' 하시자”(5:4, 현대인의 성경),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배 오른편에 그물을 던져라. 그러면 고기가 잡힐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21:6, 현대인의 성경).  저는 이 둘째 비슷한 점을 생각할 때 우리가 주님을 떠나서는 아무 것도 아니요 또한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인간의 무능력함과 무기력함을 절실히 느낄 때에 바로 그 때 주님께서 오셔서 말씀하신다는 교훈을 받습니다.  엘리야 선지자가 생각납니다.  이세벨이 엘리야 선지자를 반드시 죽이겠다고 하니까 두려워서 브엘세바로 도망가서 하루 종일 혼자 광야로 들어가 로뎀나무 아래 앉아서 자기가 조상들보다 나은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라고 말하면서 죽기를 바랐을 때 천사의 도움을 받아 결국 하나님의 산 호렙에 가서 하나님의 세미한 소리를 듣습니다(왕상 19).  주님은 우리가 뼈저리게 우리 자신의 무능력함과 무기력함을 경험할 때 우리에게 성경 말씀을 통해 세미한 소리를 들려주시는 주님이시라는 교훈을 받습니다.

 

          셋째 비슷한 점은, 베드로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했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누가복음 5 5-6절과 요한복음 21 6절을 보십시오: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5:5-6, 현대인의 성경),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배 오른편에 그물을 던져라.  그러면 고기가 잡힐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제자들이 말씀대로 했더니 고기가 너무 많이 잡혀 그물을 끌어올릴 수가 없었다”(21:6, 현대인의 성경).  저는 이 셋째 비슷한 점을 생각할 때 비록 주님의 말씀이 우리 이성으로는 이해가 안 될지라도 우리는 주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신뢰함으로 그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는 교훈을 받습니다.  잠언 3 5-6절 말씀이 생각납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지식을 의지하지 말아라.  너는 모든 일에 여호와를 인정하라.  그러면 그가 너에게 바른 길을 보이실 것이다”(현대인의 성경).  또한 예레미야 42 6절 말씀이 생각납니다: “우리가 당신을 하나님께 보내 기도해 달라고 부탁하였으니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좋은 것이든 아니든 우리는 그 말씀에 순종하겠습니다.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순종하면 우리에게 모든 일이 다 잘 될 것입니다”(현대인의 성경).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 사무엘상 15 22절 말씀도 생각납니다.  히브리서 11 3절 말씀도 생각납니다: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땅으로 가라는 명령을 받고 그대로 순종하였습니다.  그는 가야 할 곳이 어딘지도 모르는 채 떠났던 것입니다”(현대인의 성경).  뿐만 아니라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너는 사랑하는 네 외아들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 네가 지시하는 산에서 그를 나에게 제물로 바쳐라고 말씀하셨을 때 다음 날 아침 일찍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지우고 제물을 태울 나무를 준비하여 두 종과 자기 아들 이삭을 데리고 하나님이 지시하신 곳을 향해 떠났습니다(22:2-3, 현대인의 성경).  예수님을 하나님의 뜻에 십자가에 죽으시기까지 복종하셨습니다(2:8).  우리도 예수님을 본받아 주님의 뜻에 죽기까지 순종해야 한다는 교훈을 받습니다.

 

          넷째 비슷한 점은, 베드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했을 때 예수님께서 놀라운 기적을 이루셨다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누가복음 5 6-7절과 요한복음 21 6절과 11절을 보십시오: “그물을 쳤더니 고기가 너무 많이 잡혀 그물이 찢어지게 되었다.  그래서 그들은 다른 배에 있는 동료들에게 도와 달라고 손짓하였다.  그들이 와서 함께 두 배에 고기를 가득 채우자 배가 가라앉을 지경이었다”( 5 6-7, 현대인의 성경), “…  그래서 제자들이 말씀대로 했더니 고기가 너무 많이 잡혀 그물을 끌어올릴 수가 없었다.    시몬 베드로가 배에 올라가 그물을 육지로 끌어올려 놓고 보니 그물에는 큼직큼직한 고기가 153마리나 가득 들어 있었다.  이와 같이 고기가 많아도 그물이 찢어지지 않았다”( 21:6, 11, 현대인의 성경).  저는 이 넷째 비슷한 점을 생각할 때 우리가 믿음으로 주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주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믿음의 열매를 넘치도록 풍성하게 하신다는 교훈을 받습니다.  예수님께서 행하신 물고기 2마리와 떡 5덩어리로 남자만 약 5,000명쯤 먹이셨던 오병이의 기적을 보면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의 말씀대로 그 모인 사람들을 앉게 한 후 예수님께서 떡과 물고기를 가져 축사[“감사기도를 드리신”(현대인의 성경)]하신 후에 제자들을 통해 앉아 있는 자들에게 나눠주셨을 때 모인 사람들이 실컷 먹었는데도 남은 조각을 거둬 보니 12 바구니에 찾습니다(6:1-13).  에베소서 3 20절 말씀이 생각납니다: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는 능력으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것보다 더욱 넘치게 주시는 하나님께”(현대인의 성경).  

 

          한 가지 다른 점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고기가 많이 잡혔을 때에 베드로의 반응입니다.  오늘 본문 누가복음 5 8절과 요한복음 21 7-8절을 보십시오: “시몬 베드로가 이것을 보고 예수님 앞에 꿇어 엎드려 '주님, 저는 죄인입니다.  제발 저를 떠나 주십시오.' 하였다”(5:8, 현대인의 성경), “그때 예수님이 사랑하시던 제자가 베드로에게 '주님이시다!' 하고 말하자 옷을 벗고 있던 베드로는 주님이라는 말을 듣고 겉옷을 두르고 물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다른 제자들은 고기가 든 그물을 끌면서 배를 저어 육지로 나왔다.  그들이 나갔던 곳은 육지에서 133 미터도 안 되는 곳이었다”(21:7-8, 현대인의 성경).  저는 이 다른 점을 생각할 때 베드로가 예수님께 부르심을 받았을 누가복음 5장 당시에는 주님이 자기를 떠나주시길 구했지만(5:8) 3년 후인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사명을 주신 요한복음 21장에 와서는 주님께 가까이 나아갔다는 것입니다(21:7-8).  이 다른 점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거룩하신 주님께서는 우리 같은 죄인을 멀리하지 않으시고 오히려 우리를 부르셨다(소명)는 것과 우리 같이 예수님을 부인하면서 사는 자들에게 오히려 사명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우리는 주님께 '부름 받은 목숨'(소명)이요 주님의 심부름하는 목숨’(사명)이란 말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은혜로 부르심을 받은 우리는(소명) 주님이 은혜로 주신 은사로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주님의 은혜로 부르심을 받은,

 

제임스 김 목사 나눔

(2021 12 18, 주님의 은혜로 이 코로나 바이러스 시대에 주신 오병이어의 사명을 명백하게 하시사 초점을 맞추어 주님이 주신 은사로 사명을 감당케 하시는 은혜를 경험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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