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말씀 묵상
사래는 자기 남편 아브람에게 "여호와께서 나에게
자식을 주지 않으시니 당신은 내 여종과 함께 잠자리에 드세요 아마 내가 그녀를 통해서 자식을 얻을 수 있을거예요"라고 말하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아브람은 이 사래의 말에 따르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그 이유는 엘리에셀뿐만 아니라 아브람이 하갈과 동침하여 낳은 이스마엘도 아브람의 상속자가 아니라 아브람의 몸에서 태어날 이삭이 아브람의 상속자가
될 것이었기 때문입니다(창세기 15:2-4; 16:2; 히브리서
11:18, 현대인의 성경).
사래가 자기 남편인 아브람에게 "'여호와께서 나에게
자식을 주지 않으시니 당신은 내 여종과 함께 잠자리에 드세요 아마 내가 그녀를 통해서 자식을 얻을 수 있을거예요"라고 말함으로 말미암아 결국 하갈은 자기가 임신한 것을 알고 교만하여 자기 여주인인 사래를 무시하였습니다. 그 때 사래는 아브람에게 "내가 업신여김을 당하는 것은 당신의 잘못입니다. 내가 내 여종을 당신의 첩으로 주었는데 그녀가
임신한 것을 알고 나를 멸시하니 당신과 나 사이에 여호와께서 판단하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결과 사래는 하갈을 학대하므로 하갈이 사래에게서 도망하였습니다(창세기 16:1-6, 현대인의 성경).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3사람인 아브람과 그의 아내 사래와 사래의 여종인 하갈을 생각할 때 사래의 말과 그녀의 말을 들은 남편 아브람으로 인해 사래와 하갈의
관계는 업신여김과 학대의 결과로 갈라서게 되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사래가 자기가 남편 아브람에게 말해놓고 하갈에게 업신여김을 당하니까 아브람에게 "내가 업신여김을 당하는 것이 당신의 잘못입니다"라는 말을 양면으로 생각됩니다:
(1) 사래는 자신이 한 말에 쓴 열매를 맛보므로 남편 아브람을 원망했고, (2) 아브람은 사래의 말에 따르지 말았어야 했는데 따랐으니 그의 잘못이란 말에 동의합니다.
과연 하나님의 약속대로 이스마엘과 그의 후손은 들나귀와 같은 생활을 하면서 모든 사람을 치고 모든 사람은 그들을 치며
이스마엘과 그의 후손은 적개심을 품고 자기 형제들과 동떨어져 살고 있는 것일까요? (참고: 창세기 16:12, 현대인의 성경)
[참고: "들나귀의 같은 생활" - https://blog.daum.net/song3294221/4783443)
우리는 전능하신 하나님에게 순종하며 그 하나님 앞에서 흠 없이 살아야 합니다(창세기 17:1, 현대인의 성경).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는 죄를 알지도 못하시는 분이신대
하나님에게 순종하시되 십자가에 달려 죽기까지 순종하셨습니다(고린도후서 5:21; 빌립보서 2:8, 현대인의 성경). 이 예수님을 우리가 본받길 기원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이 99세가 되었을 때 그와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아브람으로
하여금 크게 번성하게 하시고, 그로 하여금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시며, 그의 이름을 "아브람"(뜻:
큰 아버지)에서 "아브라함"(열국의 아버지)로 변경하시고, 그에게 많은 나라를 이를
후손들을 주시며, 그의 후손 가운데서 많은 왕들이 나올 것이며, 하나님은
그와 그의 후손들의 하나님이 될 것이다 였습니다. 아브라함과 그의 후손의 책임은 하나님의 언약을 대대로 지키는
것입니다(창세기 17:1-9, 현대인의 성경).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받은 아브라함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으나 속으로는 웃으며 "100세가 된 사람이 어떻게 자식을 낳을 수 있을까? 사라는 90세나 되었는데
어떻게 자식을 낳을 수 있겠는가?" 하고 중얼거리다가 하나님께 "이스마엘이나 주의 축복 가운데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창세기 17:17-18, 현대인의 성경). 우리도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받은 후 하나님께 겸손히 경배를
드리면서 혹시 속으로는 하나님의 약속을 불신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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