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복음” (1)
[로마서 1장 1-4절]
A. (롬1:2)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1. 첫째로, “이 복음”은 “하나님의 복음”임.
a. (롬1:1) “예수
그리스도의 종 바울은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함을 입었으니.”
(1) 로마서에는 특별히 “하나님”이라는 이름이 많이 나옴. 한국어 성경으로는 164번이나 나오지만 원어인 헬라어로는 153번이 나옴.
(a) 그 이유는 로마서 1장 2절에 한국어 성경은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고 번역을 했는데 원어인 헬라어로는 이 문장이 “프로에펭게일라토”(προεπηγγείλατο)라는 한 단어로서 그 의미는 ‘그가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임.
여기서 “그”는 하나님 아버지를 가리킴. 그래서 헬라어에는 “하나님”이란 단어가 없지만 한국어 성경은 “그”가 성부
하나님을 가리키기에 “하나님”이란 단어를 로마서 1장 2절에 삽입한 것임. 그래서 한국어 성경은 “하나님”이란 이름은 헬라어 성경보다 하나가 더 많은 164번 나옴.
b. “이 복음”(2절)은 “하나님의 복음”(1절)으로서 여기서 말씀하고 있는 “하나님”을 우리는 로마서 16장 말씀 중심으로 이미 3가지로 묵상했는데 이 3가지
“하나님”(16:20,
26, 27)과 “하나님의 복음”(1:1)과 좀 연관해서 생각해 보고자 함:
(1) “하나님의 복음”(1:1)에서 “하나님”은 “평강의 하나님”이심(16:20).
(a) 사도 바울은 “평강의 하나님께서 속히 사탄을 너희 발아래에서 상하게 하시리라”고 말하였는데(20절) 여기서 “상하게 하시리라”는 말씀은 원복음(the
original gospel)인 창세기 3장 15절 말씀을 생각나게 함: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i)
이
원복음 말씀대로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상에서 “다 이루었다”라고
말씀하시고(요19:30)
죽으시므로 사탄의 머리를 상하게 하셨음.
·
그
결과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인 우리에게 “평강의 복”을 주셨음(시29:11). 그 “평강의 복”이란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우리가 하나님과 원수 되었을
때(롬5:10) “평강의 왕”(사9:6)이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 화목 제물(요일2:2; 4:10)로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시고(롬5:10) 또한 유대인과 이방인이 원수된
것을 소멸하시사(그들의 적개심을 죽이고) 이 둘로 주님 안에서 하나의
새로운 백성으로 만들어 화목하게 하셨음(엡2:15-16, 현대인의 성경).
- 그러므로 이젠 평강의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와 함께 계시고(롬15:33; 고후13:11), 그리스도의 평강이 우리 마음을 주장하사(골3:15),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우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심(빌4:7).
n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살전5:23).
(b) 우리는 이 평강의 하나님의 복음을 듣고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날부터(골1:6) 이 평강의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여(막1:14;
눅8:1; 행14:15, 16:10, 20:24; 고후11:7; 살전2:2, 8, 9; ) 우리 가운데서와
같이 온 세상에서 열매를 맺으며 전파돼야 함(골1:6, 현대인의 성경).
(2) “하나님의 복음”(롬1:1)에서 “하나님”은
“영원하신 하나님”이심(16:26).
(a)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영원하신 하나님이시라고 증언하셨음: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출3:14).
(i)
하나님은
존재에 있어서 시작과 끝이 없으심(참고: 히7:3).
하나님은 창조이전에만 영원하신 것이 아니라, 지금도 영원하시고 세상
끝날 때까지 영원하실 뿐만 아니라 세상 끝난 후에도 영원하신 하나님이심.
·
(시90:2) “산이 생기기 전, 땅과 세계도 주께서 조성하시기 전 곧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현대인의
성경) “산이 생기기 전, 땅과 세계가 만들어지기 전부터 주는 영원히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ii)
이
영원하신 하나님(롬16:20)께서 영원하신 사랑으로(시136:1-20) 우리를 사랑하시되(렘31:3) 창세전(세상을 창조하시기 전)에만 사랑하신 것이 아니라(엡1:4) 영원 전부터 사랑하시사[참고: “하나님 미리
아신 자들”(롬8:29)]
우리에게 영원한 복을 주셨는데(신5:29) 그 영원한 복이란 영원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시요(요1:1) 영원한 생명이신(요일1:2) 예수 그리스도임.
·
영원하신
하나님께서는 영적으로 죽었고(엡2:1, 현대인의 성경) 영원히 죽어 마땅한 우리로
하여금 이 영원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시므로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요3:16)을 은혜의 선물로 주신 것임(롬6:23).
(b) 영원하신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영원한 생명이시요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는(히5:9)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언약의 피”로 죽은 자 가운데서 이끌어 냄을 받아(히13:20)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이 “영원한 구원”(사45:17)을 얻어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벧후1:11, 참고: 시145:13)로 옮겨져(골1:13) “영원한 기업”(창17:8)을 얻은 우리는 영원한 사랑으로 우리 이웃을 사랑하므로(마22:39) 영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복음”(계14:6)을 전파해야 함.
(3) “하나님의 복음”(롬1:1)에서 “하나님”은
“지혜로우신 하나님”이심(16:27).
(a) 성경은 하나님이 지혜로우신 하나님이심을 말씀하고 있음: (롬11:33)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여 ….”
(i)
여기서
“지식”이란 하나님께서 우리를 미리 아신 것(롬8:29), 즉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세전부터 뿐만 아니라(엡1:4) 영원 전부터 사랑하신 것임.
·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창세전에 택하시되(4절) 그보다 더 앞서서 영원 전에 [하나님은 영원 전에
미리 아신 자들/사랑하시는 자들(롬8:29)] 우리를 택하셨음.
·
그리고
사랑의 하나님께서는 사랑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죄악 가운데서 건져주시고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음.
- 이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보면 우리는 하나님은 지혜로우신
하나님이시라고 고백할 수밖에 없음. 이 하나님의 지혜를 우리가 어떻게 측량할 수가 있겠습니까? 제한된 우리 사람의 지혜로우는 이 하나님의 지혜를 도저히
측량할 수가 없음.
(b) 지혜 있는 자는 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하나님에게 귀를
기울일 뿐만 아니라(참고:
욥34:2) 하나님께 모든 지혜와 총명을 우리에게 넘치게 하여주시길 간구하면서(엡1:8) 지혜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잠8장)가 행하신 일에 주의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아(시107:43)
알아갑니다.
(i)
우리는
이러한 지혜 있는 자들이 되어 우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 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엡5:15) 주님께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으로서(마24:46)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지혜롭게 전하므로 많은 사람을 주님께 돌아오게 하는 자들이 돼야 함(단12:3).
·
우리
모두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 하나님께서는 전도의 미려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심을 믿고(고전1:21) “하나님의 지혜”이신 그리스도(고전1:24)를 삶과 입술로 전파하십시다.
- “지혜로우신 하나님께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광이 세세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 아멘”(롬16:27).
c. “이 복음”(1:2)은 “하나님의 복음”(1절)으로서 영원하시고 지혜로우신 평강의 하나님은 “이 복음으로” 우리의 믿음을 견고케/튼튼하게/강하게 하심(16:26)[흥미로운 점: 사도 바울은 로마서 편지를 쓰기 시작하면서 로마서 1장 1절에서 “하나님의 복음”,
2절에서 “이 복음”을 말한 후 편지 끝부분인 16장
26절에서 또 다시 “이 복음”에 대해서 말하였음(inclusio)(샌드위치 법). 이것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은 로마서 전체의
핵심은 “이 복음”인 “하나님의 복음”이란 것임].
(1)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우리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하실 뿐만 아니라 순종하는 믿음으로 우리를 구원하시사 영생을 얻게 하시는 하나님이심.
(a) 그러므로 우리는 “이 복음”(1:2; 16:26)인 “하나님의 복음”(1:1)이요, 평강의 하나님의 복음이요, 영원하신 하나님의 복음이요,
지혜로우신 하나님의 복음이요 능히 우리를 구원하시는 이 복음을 전해야 함.
2. 둘째로, “이 복음”(2절)은 “그의 아들”(2절)이신 성자 예수 그리스도임.
a.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는 “그의 아들”(2절) 즉, 참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씀하고 있음(마14:33, 16:16, 27:43, 54; 막1:1, 3:11, 5:7, 15:39; 눅1:35, 8:28; 요1:34, 49, 11:4, 27; 행9:20; 롬1:4;
고전1:9; 고후1:19; 히4:14;
요일4:15, 5:20; 계2:18, 등등).
(1) 성경은 우리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씀하고 있지만(마5:9;
롬8:14; 갈3:26; 4:6, 7; 히12:7,
등등) 실제로 우리는 “양자”임(롬8:15,
23, 9:4).
(a) 그래서 “하나님의 아들”이신 독생자 예수 그리도는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셨기에(8:29) 우리를 “형제”라 부르는 것을 조금도 부끄러워하지 않으심(히2:11, 현대인의 성경).
(i)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님께서 하나님 아버지께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신 것처럼(막14:36) 우리도 양자이기에 하나님의
자녀요 하나님의 상속자로서(롬8:16-17) 하나님 아버지께 “아빠 아버지”라고 부를 수가 있게 된 것임(8:15; 갈4:6).
b. “이 복음”(롬1:2)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않음. 오직 성자 예수님에게만 얻을
수 있음. 오직 예수님께 믿음으로 나아가야만
얻을 수 있음.
(1) 예수님의 탄생 이야기가 나오는 누가복음 2장을 보면 천사가 밤에 밖에서 자기 양 떼를
지키던 목자들에게 나타나 이렇게 말함(8, 10절): “무서워하지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 오늘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10-11절).
(a) 이 말씀을 보면 천사가 전한 “큰 기쁨의 좋은 소식”, 즉 “이 복음”(롬1:2)은
바로 “그리스도 주”님이심(눅2:11).
3. 마지막 셋째로, “이 복음”(롬1:2)은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임(2절).
a. (롬1:2)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1)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셨는데 여기서 “성경”은 구약 성경을 가리킴.
(a) 하나님께서는 구약 성경에서 “선지자” 모세(신8:15)를 통하여 창세기 3장 15절에 하나님의 아들에 관하여 미리 약속하셨음: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i)
이
약속은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먹는 범죄로 인해 죄의 영향을 받아 부패해졌을
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이지만 그들이 죄를 범하니까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은 아님.
·
하나님은
원복음(the original gospel)인 창세기 3장 15절을 영원 전부터 약속하신 것임.
- (딛1:2) “영생의
소망을 위함이라 이 영생은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이 영원 전부터 약속하신 것인데.”
·
이렇게
하나님은 영원 전부터 우리의 구원을 약속하셨음. 우리가 이 하나님의 지혜를 다 알 수가 없음.
(b) 하나님께서는 구약 성경 창세기 3장 15절 뿐만 아니라 이사야 53장 4절에서도 하나님의 아들에 관하여 미리 약속하셨음: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i)
또한
말라기 4장 2절에서도 미리 약속하셨음: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공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비추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 같이 뛰리라.”
·
여기서
“공의로운 해”란 태양보다 더 빛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킴. 예수 그리스도는 강렬한 빛을 발하실 뿐만 아니라 그 빛이
되심(칼빈).
(2) 구약 성경뿐만 아니라 신양 성경도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관하여 말씀하고 있음.
(a) (요5:39)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현대인의 성경) “너희는 성경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는 줄로 생각하고 성경을 부지런히 연구하고
있는데 바로 이 성경이 나를 증거하고 있다”].
(i)
(눅24:44) “또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
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하시고.”
·
여기서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은 구약 성경을 말함. 그러나 신약 성경도 마찬가지임. 즉, 신약 성경도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고 있음.
B. “이 복음”(롬1:2)은 “하나님의 복음”(1절)이요, 독생성자 예수
그리스도이시요(눅2:11), 하나님께서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임(롬1:2).
1. 하나님께서 성경에서 미리 약속하신 “이 복음”을 듣고 복음이신 독생성자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은 구원을 받습니다.
a. “주 예수를 믿으십시오. 그러면 당신과 온 집이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행16:31, 현대인의 성경).
(1)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3:16).
(a) 여러분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시면 영생의 복을 받아 영생의
기쁨이요 하늘의 기쁨이요 하나님의 신적 기쁨을 맛보며 누리게 될 것입니다!
[2022년 7월 27일, 원로 목사님의 수요 예배 설교를 요약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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