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말씀 묵상
이삭은 40세에 리브가와 결혼했지만 리브가가 아이를
낳지 못하여 이삭이 하나님께 기도하자 20년 만에 그 기도를 들어주셔서 그의 나이 60세때 쌍둥이 에서와 야곱을 낳았습니다(창세기 25:20-26, 현대인의 성경). 기도를
포기하지 않고 끈기있게 해야 한다는 교훈을 받습니다.
아버지 이삭은 능숙한 사냥꾼인 맏아들 에서가 사냥해 온 고기를 좋아하였으므로 그를 사랑하였고, 어머니 리브가는 집에 머물러 있기를 좋아하는 조용한 둘째 아들 야곱을 사랑하였습니다(창세기 25:27-28, 현대인의 성경). 좀 흥미롭습니다. 집 밖에 나가서 사냥하는 아들을 좋아하는 아버지(아버지가 고기를 좋아하기에), 집 안에 머물러 있기를 좋아하는 조용한 아들을 사랑하는 어머니[어머니는 이 아들하고 집 안에서 음식을 만들고(29절) 대화하는 것을 좋아하기에?]
사냥을 하고 돌아온 에서는 얼마나 배가 고파 죽을지경이었으면 자기가 사냥해 온 고기를 음식으로 만들어서(직접 못만들면 어머니 리브가에게 부탁해서라도) 먹지 않고
죽을 쑤고 있는 동생 야곱에게 "배가 고파 죽겠으니 그 붉은 죽을 좀 다오"라고 말했을까요? 그
때 왜 야곱은 배가 고파 죽겠다는 형 에서에게 아무 조건없이 그가 원하는 죽을 좀 주지 않고 "먼저
형의 장자권을 나에게 파시오"라고 말했을까요? 혹시 야곱은 형 에서의 장자권을 탐내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그리고 혹시 야곱은 형 에서가 자신의 장자권을 가볍게 생각하고
있었던 것을 짐작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아니 어떻게 팥죽과 빵을 받고 자신의 장자권을 동생에게 팔을 수 있을까요? 아무리 배가 고파 죽게되었다고 "이 장자권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하는 사람이 어디있습니까?(창세기 25:29-34, 현대인의 성경) 에서는 팥죽 한 그릇 때문에 자신의 맏아들의 특권을 팔아
버렸습니다. 성경은 에서를 가리켜 "불신앙의 사람"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히브리서
12:16, 현대인의 성경).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을 가볍게 생각하는 것은 불신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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