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상하게 여기노라” (갈라디아서 1:6)

“내가 이상하게 여기노라”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을 따르는 것을 내가 이상하게 여기노라”(갈라디아서 1장 6절).

 

  

 

            제가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바라볼 때 좀 이상하게 생각하는 점이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는 지금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크신 은헤를 싸구려 취급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지금 우리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예수님을 믿어(엡2:8) 구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주님의 일에 더 많이 수고하기 보다(고전15:10) ‘하나님의 은혜입니다’라고 말로만하고 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지금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한번 구원을 받았으면 영원히 구원을 잃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구원을 받은 자 답게 살아가지 않고 오히려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보다 더 나쁘게 못된 죄를 범하면서 자기 마음대로 죄를 지면서 살아가는 것이 이상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하나님의 성전에 들어가서 하나님 앞에 서서는 “우리가 구원을 얻었나이다”[“구원을 받았다”(현대인의 성경)]라고 말하면서 성전 밖으로 나아가서는 하나님 보시기에 “모든 가증한 일”을 행할 수가 있습니까?(렘7:10)  매우 이상하게 여기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더더욱 이해가 안되고 이상하게 여길 수 밖에 없는 것은 지금 우리 목사님들이 “다른 복음”을 전하고 있다는 것입니다(갈1:6).

 

            오늘 본문 갈라디아서 1장 6절을 보면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 여러 교회들에게”(2절) 편지를 쓰면서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을 따르는 것을 내가 이상하게 여기노라”고 말했습니다.  바울의 입장에서 그렇게 말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분명히 다른 복음이란 있을 수가 없는데 다만 “어떤 사람들”이 갈라디아 여러 교회들을 혼란 가운데 빠뜨리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질시키려고 하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7절, 현대인의 성경).  바울의 입장에 서서 다시 말한다면, 그 “어떤 사람들”은 성경대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보다(고전15:1-4) 변질된 다른 복음을 전하고 있었기에(갈1:7) 바울은 “내가 이상하게 여기노라”고 말한 것입니다.  그러면 여기서 그 “다른 복음”을 전한 그 “어떤 사람들”은 누구였을까요?  제 생각엔 그들은 갈라디아 여러 교회에 “가만히 들어온 거짓 형제들”이라 생각됩니다(2:4).  이 거짓 형제들은 갈라디아 여러 교회에 가만히 들어와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가 가진 자유를 엿보고 우리를 종으로 삼고자” 했습니다(4절).  다시 말하면, 그들은 갈라디아 여러 교회의 성도들을 “다시 율법의 종으로 삼으려고 했습니다”(4절, 현대인의 성경).  그들은 바울과 함께 있었던 “헬라인 디도까지도 억지로 할레를 받게 하”려고 했습니다(3절).  분명히 “우리는 사람이 율법을 지켜서 의롭게 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것인데도 불구하고(16절, 현대인의 성경) 그 거짓 형제들은 율법의 행위로써 의롭다 함을 얻는다는 다른 복음을 전한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도 율법으로는 의롭게 되지 못한다는 것이 분명”하며(3:11, 현대인의 성경) 성경에도 분명히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고 말씀하고 있는데(11절) 갈라디아 여러 교회 성도들은 그 거짓 형제들의 다른 복음 따르고 있었기에 바울은 “내가 이상히 여기노라”고 말한 것입니다(1:6).  그래서 바울은 갈라디아 여러 교회 성도들에게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저주를 받으심으로 우리를 율법의 저주에서 구해 주셨”는데도 불구하고(3:13, 현대인의 성경) 그 거짓 형제들처럼 변질된 다른 복음을 전하면 “저주를 받을지어다”라고 두 번이나 말했습니다(1:8, 9).  그 이유는 이렇게 다른 복음을 전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페하게 하는 것이요 또한 “만일 율법을 지켜서 의롭게 된다면 그리스도께서 헛되이 죽으신 것이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21절, 현대인의 성경).  그래서 사도 바울은 갈라디아 여러 교회들에게 편지를 쓰면서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이 율법의 행위로냐 혹은 듣고 믿음으로냐”(3:2), “너희에게 성령을 주시고 너희 가운데서 능력을 행하시는 이의 일이 율법의 행위에서냐 혹은 듣고 믿음에서냐”(5절)라고 물으면서 “갈라디아 사람 여러분, 왜 그리 어리석습니까?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신 것이 여러분의 눈 앞에 생생한데 누가 여러분을 유혹하였습니까?”(1절, 현대인의 성경)라고 책망했습니다.  책망하되 바울은 심지어 게바인 베드로도 여러 사람 앞에서 책망을 했습니다(2:11).  그 이유는 베드로가 “외식”을 했기 때문입니다(13절).  베드로뿐만 아니라 “다른 유대인들”과 심지어 “바나바까지도 그들의 위선에 유혹을 받았습니다”(13절, 현대인의 성경).  그래서 바울은 “그들이 복음의 진리를 따라 바르게 행하지 아나힘을 보고”(14절) 사도 베드로를 책망한 것입니다(11절).  그러면서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람이 의롭게 되는 것은 율법의 행위로 말미암음이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는 줄 알므로 우리도 그리스도 예수를 믿나니 이는 우리가 율법의 행위로써가 아니고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의롭다 함을 얻으려 함이라 율법의 행위로써는 의롭다 함을 얻을 육체가 없느니라”(16절), “나에게는 하나님의 은혜가 참으로 귀중합니다. 만일 율법을 지켜서 의롭게 된다면 그리스도께서 헛되이 죽으신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21절, 현대인의 성경).

 

            여러분, 이상하지 않습니까?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님을 믿어 구원을 받은 우리가 그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면서 그 은혜의 힘으로 주님의 일에 더욱더 수고하기 보다 말로만 ‘하나님의 은혜입니다’하고 있는 것일까요?  어떻게 우리는 이 세상에서 구원 받은 자 답게 살아가지 않고 있는 것일까요?  예수님을 믿는다고 말하면서 어떻께 신실한 신앙생활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일까요?  분명히 우리는 성경대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고전15:1-4)을 듣고 믿음으로(갈3:2, 5) 의롭다 함을 얻고(2:16) 구원을 받았는데(엡2:8) 어떻게 지금 우리는 우리의 힘과 선행으로 되었다고 자랑을 할 수가 있습니까?(8, 9절, 현대인의 성경)  어떻게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예수님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성령님을 받아(3:2, 5; 롬5:5) 성령으로 시작했다가 이제는 우리 자신의 노력으로 완전해 지려고 할 수 있습니까?(갈3:3, 현대인의 성경)  인간의 노력으로 “구원받으려는 사람은 모두 저주 아래 있습니다(10절, 현대인의 성경).  그 이유는 “'율법책에 기록된 모든 것을 항상 지키지 않는 사람은 누구든지 저주를 받을 것이다.' 라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10절, 현대인의 성경).  “그래서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도 율법으로는 의롭게 되지 못한다는 것이 분명합니다. 성경에도 '의로운 사람은 믿음으로 살 것이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11절, 현대인의 성경).  여러분, 우리는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저주를 받으심으로 우리를 율법의 저주에서 구해 주신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예수 그리스도(13절, 현대인의 성경)를 믿음으로 구원과 의롭다하심과 성령님을 받아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26절).  그러므로 우리 마음 가운데 계신 성령님께서는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십니다(4:6).  그리고 우리는 더 이상 종이 아니요 하나님의 자녀요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유업을 받을 자들입니다(7절).  우리는 더 이상 율법의 종이 아닙니다(2:4, 현대인의 성경).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자유인입니다(4절).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종입니다(롬1;1, 빌1:1).  우리는 그리스도의 은혜로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을 속히 떠나 다른 복음을 따르지 말아야 합니다(1:6).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외에 다른 복음은 없습니다!(7절)

 

 

 

 

“…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막8:35),

 

  

 

제임스 김 목사 나눔

[2022년 8월 24일, “누가 여러분에게 와서 우리가 전하지 않은 다른 예수나 여러분이 받지 않은 다른 영이나 다른 복음을 전할 때 여러분이 너무도 쉽게 받아들이”는 것(고후11:4)을 이상하게 여길 수 밖에 없는(갈1:6) 현실을 탄식하면서(시38:9; 55:2, 17; 렘45:3; 애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