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말씀 묵상
왜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땅까지 기근이 더욱 심각하게 하시사(창세기 43:1, 현대인의 성경) 야곱으로 하여금 이집트로 내려가서 그곳에서 야곱의 후손을 큰 민족이 되게 하신 것일까요? (46:3, 현대인의 성경)
왜 하나님께서는 야곱의 아버지 이삭처럼(26:2-4) 야곱으로 하여금 그냥 가나안 땅에 머물게 하시사 그곳에서 야곱의 후손을 큰 민족이 되게하지 않은 신 것일까요?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할 때 야곱의 어머니 리브가가 작은 아들 야곱을 자기 오빠가 사는 하란으로 피신시킨 말씀이 생각났습니다(27:43-44). 야곱은 그곳에서 20년간 있으면서 2명의 아내와 2명의 첩을 취하여 11남 1녀를 낳았습니다(29:30). 이렇게 하나님께서 하란에서 야곱을 번성케 하셔서 그로 하여금 다시 그의 고향 그의 친척에게 돌아가게 하셨을 때 "내가 너에게 은혜를 베풀어 네 후손을 셀 수 없는 바다의 모래처럼 많게 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32:9, 12, 현대인의 성경).
이 약속을 성취하심에 있어서 하나님께서는 야곱으로 하여금 모든 가족들을 데리고 이집트로 내려가게 하셨는데 그 떄 야곱의 가족들은 모든 70명이었습니다(46:27). 그러시다가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에게 약속하신대로 야곱의 후손들을 이집트에서 400년 동안 종살이하며 학대를 받게 하시사(15:13, 현대인의 성경) 60만명이나 번성케 하셨습니다(민수기 11:21, 현대인의 성경). 민수기 23장 19절 말씀이 생각납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하지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하지 않으시랴."
다른 아들들보다 요셉을 특별히 사랑하여 화려하게 장식한 긴 겉옷을 만들어 입혔던 아버지 야곱(창세기 37:3, 현대인의 성경)은 염소의 피에 적신 그 화려하게 장식한 요셉의 긴 겉옷(23, 31절, 현대인의 성경)을 보고 요셉이 맹수에게 찢겨 죽은 것이 틀림없다고 생각하고 통곡하며 오랫동안 아들의 죽음을 슬퍼했었습니다(33-34절, 현대인의 성경).
그의 모든 자녀들이 그를 위로하였으나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는 "내가 슬퍼하다가 저 세상에 있는 내 아들에게 가겠다" 하고 계속 아들의 죽음을 슬퍼하며 울었습니다(35절, 현대인의 성경).
그런데 그가 약 22년 만에[이 떄가 요셉의 나이가 17살이었는데(2절) 그가 30살 때 애굽의 총리가 되었으며(41:46) + 7년 풍년(29절) + 2년 동안 흉년(45:6) = 39세이었으니가 39세 - 17세 = 22년] 특별히 사랑하였던 요셉을 이집트에 내려와서 직접 본 것입니다.
그 때 야곱은 요셉에게 이리 말했습니다: "네가 아직 살아 있는 것을 내 눈으로 똑똑히 보았으니 이제는 죽어도 여한이 없다"(46:30, 현대인의 성경).
특별히 사랑하는 아들을 죽은 줄만 알고 약 22년을 지냈다가 살아있는 얼굴을 직접 보았으니 "이제는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말한 것입니다.
이 말씀을 묵상할 때 저는 2가지 생각이 좀 들었습니다: (1) 내가 죽기 전에 꼭 보고 싶은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2) 나는 죽어서라도 사랑하는 주님의 얼굴을 직접 보고 싶습니다.
이집트 사람들은 히브리 사람과 함께 먹는 것을 아주 싫어했습니다(창세기 43:32, 현대인의 성경).
같이 먹으면 부정을 입는다고 생각했습니다(32절).
그리고 이집트 사람들은 목축하는 사람들을 천시하였습니다(46:34, 현대인의 성경).
그런데 야곱과 아들들은 그들의 조상들처럼 목축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32-34절).
이 말씀을 묵상할 때 왜 하나님께서는 히브리 사람과 같이 먹는 것도 부정을 입는다고 생각하여 아주 싫어하는 이집트 사람들, 또한 목축하는 사람들을 천시하는 그 이집트 사람들의 나라로 야곱과 그의 아들들과 후손들을 인도하셨을까요?
혹시 그 이유가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에게 약속하신 대로 "네 후손들이 외국 땅에서 나그네가 되어 400년 동안 종살이하며 학대를 받을 것이다"는 말씀을 성취하시기 위해서가 아니었을까요?(15:13, 현대인의 성경)
혹시 그 이유가 이스라엘 자손이 학대를 받으면 받을수록 더 많이 번성하여 그 수가 늘어나서 강력한 민족이 되게하시려고 하신 것이 아닐까요?(출애굽기 1:12, 20, 현대인의 성경)
믿음의 선조들은 "온갖 학대를 받았습니다"라고 성경 히브리서 11장 37절 현대인의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혹시 우리 믿는 자들은 우리의 대적자들로 말미암아 학대를 받으면 받을수록 더 많이 번성하고 강력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하시는 것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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