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말씀 묵상
요셉의 형들은 요셉에게 선을 악으로 갚았다할지라도(창세기 44:4)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악을 선으로 바꾸셔서 요셉으로 하여금 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50:19, 현대인의 성경).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로마서
8:28).
하나님은 우리 죄를 드러내십니다. 우리가 무슨 변명을 하며 어떻게 우리의 무죄를 입증할 수
있겠습니까?(창세기 44:16, 현대인의 성경) 오직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피 흘린 대가로
우리가 자유를 얻고 죄 용서받았습니다(골로새서 1:14, 현대인의 성경).
야곱의 아들들 중 유다는 심각한 기근으로 인해 양식을 사러
두 번째 이집트로 내려가기 위해서 막내 동생 베냐민과 함께 가야했기에 아버지 야곱에게
"저 아이를 나와 함께 보내 주십시오.
그러면 우리가 즉시 떠나겠습니다.
그렇게 해야만 우리와 아버지와 우리 자녀들이 죽지 않고 살 수 있습니다. 내가 목숨을 걸고 그의 안전을 보장합니다. 그에 대한 책임은 내가 지겠습니다"라고 말했는데(창세기 43:1-5, 8-9, 현대인의
성경), 실제로 그는 자기의 목숨을 걸고 베냐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베냐민에 대한 책임을 지고자 베냐민 대신
자기가 애굽 총리의 종이 되어 이집트에 머물로 있겠다고 요셉에게 말했습니다. 그리고는 요셉에게 "그러니 제발 이 아이(베냐민)는 형제들과 함께 돌아가게 해 주십시오"라고 간곡히 부탁을 드렸습니다(44:32-33, 현대인의 성경). 이 말씀을 묵상할 때 유다의 후손으로 오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스스로 십자가에 목숨을 버리시므로 말미암아(요한일서 3:16, 현대인의 성경) 허물과 죄로 죽었던 우리를 살리셨다(에베소서
2:1)는 말씀이 생각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목숨을 거시고 우리의 안전을 보장하고 우리에 대한 책임을 지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버지 야곱은 특별히 사랑하였던 라헬이 낳은 요셉(창세기 37:3, 현대인의 성경)이 맹수에게 찢겨 죽은
것이 틀림없다(44:28, 현대인의 성경)고 생각하고 살고 있었는데
라헬이 낳은 또 하나의 아들은 베냐민에게마저 무슨 일이 일어나게 되면 백발이 된 자기를 슬픔 가운데서 무덤으로 내려보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42:38,
현대인의 성경, 참고: 44:29, 현대인의
성경). 그정도로 아버지 야곱의 생명과
야들 베냐민의 생명이 서로 하나로 묶여 있었습니다(44:30).
그래서 야곱의 아들 유다는 이집트 총리(요셉)에게 "우리가 아버지에게 돌아갈 때 만일 이 아이가 우리와 같이 가지 않으면 아이가
없는 것을 보고 아버지가 죽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백발이 된 아버지를 우리가 죽이는 셈이 됩니다
... 내가 아이를 데리고 가지 않고
어떻게 아버지에게 돌아갈 수 있겠습니까? 아버지에게 불행한 일이 닥치는 것을 내가 차마 볼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30-31절, 34절, 현대인의 성경). 이 말씀을 묵상할 때 제가 몇 년전 딸 아이에게
'아빠는 첫째 아기 주영이가 내 품에서 죽었는데 너까지 죽으면 아빠는 더 이상 살 수가 없을 것 같다'라고 말한 기억이 납니다. 부모의 생명과 자식의 생명이 서로 하나로 묶여 있다는 말씀(30절)이 마음에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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