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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찬양대 찬양 (2025. 8. 24.)

  https://youtu.be/sQ2wxk6a8MU?si=AZ-4OEU-ZJTVVluc

편애하는 부모도 사용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 (2) (창세기 25장 27-28절)

편애하는 부모도 사용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 (2)

 

 

 

 

그 아이들이 자라 에서는 능숙한 사냥꾼이 되어 들을 좋아하였고 야곱은 조용한 사람이어서 집에 머물러 있기를 좋아하였다.  이삭은 에서가 사냥해 온 고기를 좋아하였으므로 그를 사랑하였고 리브가는 야곱을 사랑하였다”(창세기 25 27-28, 현대인의 성경).

 

 

 

이번주 월요일에 대학교 후배들과 함께 주님 안에서 교제를 나누고 있었을 때(특히 작년 12월에 심장 마비로 죽을 뻔했던 후배의 간증을 듣고 있었을 때) 다른 대학 후배로부터 카카오톡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그 카카오톡 메시지에는 그 후배의 어머님께서 평화롭게 이 세상을 떠나 아버지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팔에 평화롭게 안기셨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그 메시지 중에 한 부분만 나눕니다: ‘어머님이 지상 생활을 하는 동안 그랬던 것처럼 주님과 다른 사람들을 사랑함으로써 어머님을 공경하도록 주님의 축복을 빕니다.  그녀는 일상 생활을 통해 하늘에 계신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진정한 사랑(authentic love)과 믿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사랑하는 어머님을 떠나 보내면서 자신도 어머님처럼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진정한 사랑으로 주님과 다른 사람들을 사랑함으로써 어머님을 공경하기를 기원하는 어머님을 향한 자녀의 귀한 사랑을 엿보았습니다.  새 찬송가 579어머니의 넓은 사랑이 생각납니다: (1) 어머니의 넓은 사랑 귀하고도 귀하다 그 사랑이 언제든지 나를 감싸줍니다 내가 울 때 어머니는 주께 기도 드리고 내가 기뻐 웃을 때에 찬송 부르십니다, (2) 아침저녁 읽으시던 어머니의 성경책 손때남은 구절마다 모습 본 듯합니다 믿는 자는 누구든지 영생함을 얻으리 들려주신 귀한말씀 이제 힘이 됩니다, (3) 홀로 누워 괴로울 때 헤매다가 지칠 때 부르시던 찬송소리 귀에 살아옵니다 반석에서 샘물나도 황무지에 꽃피니 예수님과 동행하면 두려울 것 없어라, (4) 온유하고 겸손하며 올바르게 굳세게 어머니의 뜻 받들어 보람 있게 살리라 풍파 많은 세상에서 선한 싸움 싸우다 생명시내 흐르는 곳 길이 함께 살리라.

 

마지막으로 작은 아들 야곱을 편애했던 어머니 리브가를 생각할 때 저는 리브가가 야곱으로 하여금 이삭의 축복을 받도록 모든 일에 배후 조정자였다고 생각합니다.

 

창세기 2528절 하반절을 보면 성경은 리브가는 야곱을 사랑하였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왜 어머니 리브가는 맏아들 에서가 아닌 작은 아들 야곱을 사랑하였을까요?  제 생각엔 그 이유는 야곱은 조용한 사람이어서 집에 머물러 있기를 좋아하였기 때문입니다(27, 현대인의 성경).  형 에서는 능숙한 사냥꾼이기에 들을 좋아하여 집 밖에 나아가기를 좋아했겠지만 동생 야곱은 조용한 사람 이래서 집에 있기를 좋아하였기에 아무래도 어머니 리브가랑 시간을 더 많이 보냈을 것이요 또한 죽을 쓰고 한 것을 보면(29) 야곱은 어머니 리브가에게서 음식 하는 것도 배우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또 한 가지 이유는 리브가는 맏아들 에서가 헷 족속의 두 여자와 결혼했는데 그 두 며느리로 인해 마음에 근심이 되었고(26:35, 현대인의 성경) 또한 그 두 며느리 때문에 사는 것이 지긋지긋할 지경이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27:46, 현대인의 성경).  오죽했으면 리브가는 자기 남편 이삭에게 내가 이 헷 여자들 때문에 사는 것이 지긋지긋할 지경인데 만일 야곱이 이 땅의 헷 여자와 결혼한다면 내가 무슨 낙으로 살겠습니까?”라고까지 말했겠습니까(46, 현대인의 성경).  제 생각엔 고부갈등이 있었을 것입니다.  시어머니 리브가와 헷 족속 두 며느리와의 관계에서 갈등이 있었기에 리브가가 내가 이 헷 여자들 때문에 사는 것이 지긋지긋할 지경이라고 남편 이삭에게 말했을 것입니다(46, 현대인의 성경).  그래서 어머니 리브가는 맏아들 에서 말고 작은 아들 야곱을 사랑했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지금 며느리와 갈등이 있는 시어머니들은 리브가의 심정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맏며느리하고 갈등이 있다면 아직 결혼하지 않은 둘째 아들을 더 사랑할 확률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그 맏며느리하고 갈등으로 인해 리브가처럼 사는 것이 지긋지긋할 지경이면 그 시어머니는 무슨 낙으로 살겠습니까? (46, 현대인의 성경)  그러면 아무래도 맏아들보다 둘째 아들을 더 사랑하게 되지 않을까요?  특히 그 둘째 아들이 야곱처럼 조용한 성격에 집에 있기를 좋아한다면 어머님의 입장에서는 집 밖으로 돌아다니는 맏아들보다 애호하지 않을까요?  특히 나랑 별로 관계가 썩 좋지 않는 남편이 맏아들을 노골적으로 사랑하는 모습을 계속 본다면 어머니의 입장에서 둘째 아들을 더 사랑하지 않을까요? 

 

어머니 리브가는 둘째 아들 야곱을 사랑하므로 그로 하여금 남편 이삭이 사랑하는 맏아들 에서에게 죽기 전에 마지막으로 축복해 주려는 것(27:4, 현대인의 성경)을 가로채서[빼앗아서(36)] 야곱으로 하여금 축복을 받게 만들었습니다.  이 일에 배후 조종자가 어머니 리브가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야곱은 자기 아버지를 속이는 자가 되는 것을 두려워했고 속이다가 걸리면 축복은 커녕 오히려 저주를 받을까봐 두려워했기 때문입니다(12, 현대인의 성경).  그런데 야곱은 어머니 리브가가 저주는 내가 받을 테니”(13, 현대인의 성경) “너는 내 말을 잘 듣고 지금부터 내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8, 현대인의 성경)고 말씀하시니까 그저 어머님을 믿고 어머님의 말씀대로 행한 것입니다.  요즘 말로 좀 심하게 말한다면 야곱은 마마보이였던 것 같습니다.  야곱은 주체적으로 행동하지 못하고 어머니 리브가에게 의존하는 작은 아들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리브가에 입장에서도 사랑하는 작은 아들 야곱으로 하여금 에서 대신 아버지 이삭의 축복을 받게 하는데 조종하기가 쉬웠으리라 생각합니다.  야곱을 조정하기에 앞서 리브가가 제일 먼저 행했던 것은 남편 이삭이 그가 사랑하는 맏아들 에서에게 하는 말을 엿들은 것입니다.  창세기 275-6절 현대인의 성경 말씀입니다: “이때 리브가는 이삭이 에서에게 하는 말을 엿듣고 에서가 사냥하러 들로 나간 사이에 야곱을 불러 말하였다.  '네 아버지가 너의 형 에서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으니.”  이때란 이삭이 나이가 많아서 눈이 어두워 잘 볼 수 없었을 때 자기가 늙어 언제 죽을지도 모르기에(1, 2, 현대인의 성경) 자기가 사랑하는 맏아들 에서를 불러 너는 활을 가지고 들로 나가서 사냥하여 내가 좋아하는 별미를 만들어 오너라.  내가 그것을 먹고 죽기 전에 너에게 마지막으로 축복해 주겠다”(3-4, 현대인의 성경)는 말을 했었을 때입니다.  바로 이 때리브가는 이삭이 에서에게 하는 말을 엿들은 것입니다. 

 

언젠가 제 아내가 저에게 당신이 목양실에서 장로님과 대화하는 내용을 바로 옆방에서 다 들리니까 소리를 좀 작게 하면 좋을 것 같아요라고 말한 적이 있었습니다.  아마 그 때 제 아내가 목양실 옆방에서 복사기도 있고 하니까 무슨 일을 좀 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만일 그 때 제 아내가 교제실에서 다른 성도님들처럼 주일 예배 후 점심 식사를 하고 있었다면 저와 장로님과의 대화를 들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제 아내는 저와 장로님과의 대화를 듣고 싶어서 들은 것이 아니라 바로 목양실 옆방에 있었기에 들리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제가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요점은 리브가가 이삭이 에서에게 하는 말을 엿들었다는 것은 그녀가 그들이 있었던 곳에서 매우 가까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고 서는 엿들을 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드는 의문은 리브가가 이삭이 에서에게 말하고 있었을 때 우연히 그 장소에게 가까이 있었기 때문에 말하는 내용을 들었을까 아니면 그녀는 의도적으로 그들이 있는 장소에 접근해서 이삭이 에서에게 하는 말을 들었을까 라는 것입니다.  엿듣고”(5, 현대인의 성경)라는 단어가 암시적으로 말하고 있듯이 리브가는 의도적으로 이삭이 에서에게 하는 말을 엿듣고자 그들이 있는 장소에 접근한 것입니다.  그래야 가까이서 이삭이 에서에게 하는 말을 엿들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제 아내가 제가 목양실에서 장로님과 대화하는 내용을 엿듣고 싶어서 교제실에서 있다가 목양실 옆방으로 의도적으로 왔다면 당회(목사와 장로)가 대화하는 내용을 엿들 수 있지 않겠습니까?  이렇게 리브가는 의도적으로 이삭이 에서에게 하는 말을 엿듣고자 가까이 갔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녀는 자기 남편 이삭이 에서에게 하는 말을 다 듣고 야곱을 불러 그에게 네 아버지가 너의 형 에서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으니 네 형이 사냥하여 별미를 만들어 오면 그것을 먹고 죽기 전에 여호와 앞에서 그를 축복해 주겠다고 하였다라고 말해주었습니다(6-7, 현대인의 성경).  이렇게 남편이 맏아들에게 한 말을 엿들었던 리브가는 야곱이 그의 아버지 이삭에게 축복을 받고 떠나자 곧 그의 형 에서가 사냥을 하고 돌아와서는(30, 현대인의 성경) 자기 동생 야곱이 아버지 이삭을 속이고 자기가 받을 복을 빼앗아 간 사실을 알고 나서는(35-36, 현대인의 성경) 야곱을 미워하고(41) 분노하여(44) “아버지의 임종이 가까 왔으니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면 야곱을 죽여 버리겠다하고 혼자 중얼거렸습니다(41, 현대인의 성경).  그런데 에서가 이렇게 혼자 중얼거린 말을 리브가에게 들리매”(현대인의 성경에는 전해 듣고라고 번역을 했음)(42) 그녀는 작은 아들 야곱을 불러 이렇게 말했습니다: “'네 형 에서가 너를 죽여 분풀이하려고 한다.  얘야, 이제 너는 내가 시키는 대로 하여라. 너는 즉시 하란에 있는 내 오빠 라반에게 가서 네 형의 분이 풀릴 때까지 당분간 그 곳에 피신해 있거라.  형의 분이 누그러져서 네가 한 일을 잊어버리면 내가 사람을 보내 너를 거기서 데려오도록 하겠다.  내가 무엇 때문에 너희 둘을 한날에 잃어야 하겠느냐?”(42-45, 현대인의 성경).  어떻게 에서가 혼자 중얼거린 말을 리브가의 귀에 들렸을까요?  처음에 저는 리브가가 에서와 가까이 있었기에 그가 혼자 중얼거리는 말을 들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었는데 아마도 그녀는 다른 사람(예를 들어, 리브가를 따르는 종?)을 통해 전해 듣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중요한 것은 리브가의 귀는 이삭과 에서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는 것입니다.  남편 이삭이 맏아들 에서에게 한 말을 엿들었던 리브가는 에서가 혼자 중얼거리는 말도 전해 들은 것을 보면 그녀의 관심은 자기가 사랑하는 둘째 아들 야곱을 위하여서는 남편이 맏아들에게 하는 말이나 심지어 에서가 자기 혼자 중얼거리는 말까지도 다 들었다는 것입니다. 

 

작은 아들 야곱을 편애했던 어머니 리브가를 생각할 때 저는 리브가가 야곱으로 하여금 이삭의 축복을 받도록 모든 일에 배후 조정자였다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 첫 번째는 리브가가 듣고 또 들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녀는 남편 이삭이 그가 사랑하는 맏아들 에서에게 하는 말을 엿들었고 또한 에서가 혼자 중얼거리는 말까지도 전해 들었습니다.  그녀의 귀는 남편 이삭과 맏아들 에서의 말에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이 모든 귀 기울임은 자기가 사랑하는 작은 아들 야곱을 위해서 였습니다.  그녀는 에서보다 야곱이 이삭의 축복을 받기를 원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녀는 이삭이 에서를 불러 다가 말하는 내용을 엿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녀는 사랑하는 둘째 아들 야곱을 불러 야곱의 아버지가 야곱의 형 에서에게 한 말을 다 알려줘서 그로 하여금 에서가 받아야 할 아버지 이삭의 축복을 대신 받도록 야곱을 아버지를 속이는 자로 만들었습니다.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셨을텐데 왜 하나님께서는 리브가가 편애하는 작은 아들 야곱으로 하여금 형 에서의 축복을 뺏도록 허락을 하셨을까요?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이 무엇이었기에 리브가로 하여금 야곱의 뒤에서 배후 조종하여 이삭의 축복을 받도록 내버려 두신 것일까요?  저는 그 이유가 창세기 2523절에서 말씀해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두 국민이 네 뱃속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태중에서 나누어질 것이니 한 민족이 다른 민족보다 강할 것이며 형이 동생을 섬기리라”(현대인의 성경).  언약의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인 형 에서가 동생 야곱을 섬기는 것이었기에 하나님께서는 리브가가 편애하는 야곱으로 하여금  형 에서가 받아야 할 아버지 이삭의 축복을 빼앗는 것을 다 알고 계셨으면서도 내버려두셨다고 생각합니다.  그 목적은 하나님께서는 야곱의 후손을 통하여 메시야, 그리스도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시고 십자가에 죽도록 내버려두시기 위해서 입니다.  왜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27:46)라고 부르짖으셨을 때 다 들으시고도 사랑하시고 기뻐하시는 아들 예수님이 죽도록 내버려 두신 것일까요?  그 이유는 우리의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입니다. 

 

 

 

 

편애하는 아버지도 사용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믿는,

 

 

 

제임스 김 나눔

(2022813,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이 나의 진실되지 못함을 통해서라도 이뤄지길 기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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