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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인터넷 사역 한국으로 첫째날

 2025 인터넷 사역 한국으로 첫째날  (2025. 4. 22, 화요일) 오늘 하루도 감사하게 잘 보냈습니다. 이렇게 오후 9시가 좀 넘은 이른 시간에 숙소에 들어왔지만 하루를 뒤돌아 보니 그저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감사드리는 이유입니다: 1. 아시아나 비행기 안에서 귀마개 선물을 2개나 받아서  2. 합정역 메세나폴리스에 실수로 왔지만 오히려 사랑하는 아내에게 짧은 동영상을 만들어 보낼 수 있었고 또한 마포만두가 아닌 그 근처 다른 식당에서 내가 좋아하는 떡라면을 김밥 한줄과 먹을 수 있어서 3. 비록 비를 맞으면서 헤매고 다녔지만 그래도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해서 만날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기에 4. 성령님께서 도와주셔서 5. 식탁 교제를 하면서 사랑하는 형제, 자매가 식사를 잘하는 모습을 보았기에 6. 힘들고 어렵겠지만 그래도 그나마 나아지고 있다고 믿기에 7. 주님의 사랑으로 사랑하니까 8. 마포구립장애인직업재활센터에서 원장님을 통해 아시아나 비행기 안에서부터 원했던 다방 커피를 대접받아서 9.다들 바쁠텐데 귀한 시간을 내줘서 10. 미안한 마음이 있지만 하나님의 사랑의 마음이 훨씬 더 크기에 11. 감기약 선물을 받아서.

감사로 드린 장례 예배


 오늘 화요일 오전 10시에 사랑하는 대학 후배 자매의 어머님의 장례 예배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저희 아버님이랑 동갑이신 1935년 생이신 것을 주보를 보고서 알게되었습니다.  미국에 이민 오신 년도도 저희 가족처럼 1980년도에 오셨더군요.  남편되신 목사님과 40년 넘게 여기 엘에이에 있는 교회에서 섬기시다가 지난 주 월요일에 부르심을 받으셨다고 합니다.  어제 후배 자매가 카톡으로 오늘 장례 예배를 위해서 기도 부탁을 했는데 제가 좀 참석해도 되는지 물어서 좋다고 하여 간 것입니다.  많은 조문객들이 오셨는데 후배 자매의 아버님이 광고 시간에 하신 말씀으로는 많은 어르신 목사님들이 오셨다고 하네요.  제 신학교 선배 목사님도 뵈었구요.  

지금 제가 병원에 와서(다음 달에 인도에 선교 대회에 참석하기 위하여 말라리아 약 처방을 받기 위해) 오늘 장례 예배를 뒤돌아 볼 때 첫째로 후배의 어머님 사모님의 살아오신 삶을 조사나 설교나 주보나 동영상을 통해 느낀점은 아름다운 사랑의 섬김의 삶을 사시다가 떠나셨다는 것입니다.  둘째로는, 남편되신 목사님이 광고 시간에 감사 감사 인사만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그래서 깜박하시고 다른 광고를 못하셔서 장례 위원되시는 분이 예배를 다 미치고 하셨음 ㅎ) 우리는 믿음으로 범사에 감사할 수 있는 그리스도인이라는 것입니다.  셋째로는, 제가 예배를 다 마치고 유가족 분들에게 인사를 드릴 때 일부러 쓰고 있던 마스크를 벗고 인사를 드렸습니다.  그 이유는 그 후배 자매에게 제가 왔다는 것을 알리므로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인사를 할 때 제가 그 후배에게만 주먹으로 그 자매의 주먹을 마주쳤습니다.  넷째로는, 밖에서 운구차 옆에 서 있다가 관을 운구차에 실은 후 후배 자매가 아마 오빠인 듯 한데 제 앞을 지나 자동차로 갈 때에 후배가 저를 보더니 "Thank you so much"라고 했는데 지난 주에도 다른 대학 후배가 어머님의 장례식 때 동문 몇이서 보낸 꽃을 사진 찍어서 저에게 카카오톡으로 보내면서 "Thank you so much"라고 말한 것이 생각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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