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말씀 묵상
아브라함이
그의 독자 이삭의 신부감을 구할 때에 자기 집 재산을 맡아 관리하는 제일 나이 많은 종을 자기의 고향의 친척들에게 보냈는데 그 때 그 늙은 종은
메소포타미아로 가서 나홀이 사는 성에 이르러 그 성 밖에 있는 우물 곁에서 리브가를 만났습니다(창세기 24:1-28, 현대인의 성경).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이삭의 아들 야곱도 아버지 이삭이 말한대로 외할아버지
브두엘의 집으로 가서 외삼촌 라반의 딸 중에 하나와 결혼하라고 하여(28:2, 현대인의 성경)
메소포타미아에 있는 라반에게 갔는데(5절, 현대인의 성경) 들에 우물에서 라헬을 만났습니다(29:1-9, 현대인의 성경). 이 말씀들을 묵상할 때 요한복음 4장에
예수님께서 우물가에서 사마리아 여인을 만난 말씀이 생각납니다(요한복음 4:5-30). 복음성가 "우물가의 여인처럼"이 생각납니다:
"우물가의 여인처럼 난 구했네 헛되고 헛된 것들을 그 때 주님 하신 말씀 내 샘에 와 생수를 마셔라 많고 많은
사람들이 찾았었네 헛되고 헛된 것들을 주 안에 감추인 고백 세상것과 난 비길 수 없네 오 주님 채우소서 나의 잔을 높이 듭니다 하늘 양식 내게
채워 주소서 넘치도록 채워 주소서 내 친구여 거기서 돌아오라 내 주의 넓은 품으로 우리 주님 나를 반겨 그 넓은 품에 안아 주시리 오 주님 채우소서
나의 잔을 높이 듭니다 하늘 양식 내게 채워 주소서 넘치도록 채워 주소서."
야곱은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한 달 정도 아무런 대가도 없이 라반의
일을 했습니다. 그래서 외삼촌 라반은 조카 야곱에게
"네가 내 친척이라고 해서 아무런 대가도 없이 어찌 내 일만 할 수 있겠느냐? 보수를 얼마나 주면 좋겠는지 말해 보아라"고 물었고 야곱은 라반의 두 딸인 시력이 약한 레아와 곱고 아름다운 라헬 중 라헬을 사랑하여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만일 외삼촌께서 라헬을 내 아내로 주신다면 내가 외삼촌을 위해 7년 동안
일하겠습니다." 그래서 야곱은
라헬과 결혼하기 위해 7년 동안 일했으나 그녀를 사랑했기 때문에 7년이란
세월이 불과 며칠처럼 여겨졌습니다(창세기 29:14-20, 현대인의
성경). 친척간에도 분명히 해야 할
것은 분명히 해야 하는가 봅니다. 야곱은
일의 대가로 물질보다 사랑하는 사람을 택했습니다.
어머니 리브가의 말을 잘 듣고 그녀가 시키는 대로 하여 아버지 이삭을
속여 결국에는 형 에서가 받아야 할 아버지의 축복을 빼앗은 야곱은(창세기 27:1-36, 현대인의 성경) 어머니 리브가가 시키는 대로 그녀의 오빠 라반에게 가서(43절, 현대인의 성경) 그를 위해 7년 더 일하므로 사랑하는 라헬을 아내로 삼고자 했지만 그는 외삼촌 라반에게 속임을 당했습니다(29:14-25, 현대인의 성경). 속였던
자가 속임을 당한 것입니다. "우리는 이 이상 더 어린아이로 있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인간의 속임수나, 간교한 술수에 빠져서, 온갖 교훈의 풍조에 흔들리거나, 이리저리 밀려다니지 말아야 합니다"(에베소서 4:14, 새 번역).
한 여인 라헬을 아내로 삼고자 7년 동안 일했던 야곱은 결국 가서는 라헬의 언니인 레아와 라헬을 아내로 삼을 뿐만 아니라 그 두 여인의 두 시녀인 실바와 빌하를
첩으로 두게 되어서 그 4명의 여인들을 통하여 자녀들을 낳습니다(창세기
29:20-29, 30장, 현대인의 성경). 이것 또한 아버지 이삭의 축복인 "전능하신 하나님이 너를 축복하여 네 자손을 번성하게 하고"(3절, 현대인의 성경)라는 말씀대로 하나님께서 야곱에게 "네 후손이 땅의 티끌처럼 많"게하시겠다는 약속(28:14, 현대인의 성경)을 성취하시는 방법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외삼촌 라반이 조카 야곱을 속이는 것도 사용하셔서
결국에 가서는 아버지 이삭의 축복 기원대로 야곱의 자손을 번성케 하셨습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은 약속의 말씀을 성취해 나아가심에 있어서
우리 인간의 불성실함도 사용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레아가 남편 야곱에게 사랑을 받지 못하는 것을 보시고
그녀에게 아이를 가질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남편에게 사랑을 받는 라헬에게는 자식이 없었습니다(창세기 29:31, 현대인의 성경). 남편에게
사랑을 받지 못해도 하나님께 사랑을 받는 것이 하나님께 사랑을 받지 못하고 남편에게 사랑을 받는 것보다 훨씬 낫습니다.
남편 야곱에게 사랑을 받지 못하는 레아는 하나님께서 아이를 가질 수
있게 하셔서 맏아들 르우벤을 낳았을 때 "여호와께서 내가 괴로워하는 것을 보시고 아들을 주셨으니 이제는
내 남편이 나를 사랑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녀가 다시 임신하여 아들 시므온을 낳았을 때
"여호와께서 내가 사랑을 받지 못한다는 말을 들으시고 나에게 이 아들을 주셨다"고 말했습니다. 그녀가
또 임신하여 레위를 낳았을 때에는 “내가 남편에게 세 아들을 낳아 주었으니 이제는 그가 나에게 애착을 느낄
것이다”고 말했습니다(창세기 29:31-34, 현대인의 성경). 이렇게
남편에게 사랑을 받지 못하는 여인은 마음이 괴로워하는 가운데서 하나님을 찾으면서 남편의 사랑을 갈급해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녀가 남편에게 사랑을 받지 못하는 것을 보시고
또한 그녀가 사랑을 받지 못한다는 말도 들어서 알고 계십니다.
남편에게 사랑을 받지 못하는 레아가 네 번째 아들인 유다를 낳았을
때에는
"이번에는 내가 여호와를 찬양하리라"고 말합니다(창세기 29:35, 현대인의 성경). 신랑 되신 주님께서는 결국 신부 된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을
찬양케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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