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말씀 묵상
아버지 아브라함도 거주하고 있었던 가나안 땅에 심한 흉년이 들어서 이집트로 이주했었는데(창세기 12:10, 현대인의 성경) 그의 아들인 이삭도 아버지 때에 있었던 것과 같은 흉년이 그 땅에 다시 들어서 이삭은 불레셋 왕 아비멜렉이 사는 그랄로 갔습니다(창세기 26:1, 현대인의 성경). 그런데 다른 점은 하나님께서 이삭에게
"너는 이집트로 내려가지 말고 내가 지시하는 대로 이 땅에 머물러 있거라. 네가 이 땅에서 살면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축복하고
이 모든 땅을 너와 네 후손에게 주겠다. 내가 네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것을 지켜 네 후손들을 하늘의 별처럼 많게 하며 이 모든 땅을 그들에게 주겠다. 네 후손을 통해서 세상의 모든 민족이 복을 받을 것이다. 이것은 아브라함이 나에게 순종하였고 나의 법과 명령을 지켰기
때문이다"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3-5절, 현대인의 성경). 아버지
아브라함은 이집트로 내려가서 아내 사래 덕분에 이집트 왕 바로로부터 후한 대접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양과 소와 나귀와 남녀 종들과 낙타도 받았는데(12:16,
현대인의 성경), 아들 이삭은 이집트로 내려가지 말라고 말씀하시고 그랄 때에 머물러
있으라고 명하신 후 그 그랄 땅에 살면 하나님께서 이삭과 함께 하여 그를 축복하고 그 모든 땅을 이삭와 그의 후손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그 이유는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순종하였기에,
하나님의 법과 명령을 지켰기 때문에 그의 아들 이삭도 축복해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제가 이렇게 큰 은혜와 축복을 누리고 있는 것은 양가 부모님께서
주님께 순종하셨고 지금도 순종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아버지 아브라함은 아내 사라가 정말 아름다운 여자이기에 이집트 사람들이 그녀를 보면 그녀가 자기 아내인 줄 알고
자기를 죽이고 아내는 살려줄 것 같아 그들에게 "내 누이"라고 말하라고 했는데(창세기 12:11-12, 현대인의
성경), 아들 이삭도 아내 리브가가 아름다움으로 그랄에 블레셋 사람들이 자기 아내를 탐내서 자기를 죽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들이 자기 아내에 대해 물으면 그는 자기 아내를 누이동생이라고 하였습니다(26:7, 현대인의 성경). 어떻게
아버지나 아들이나 아름다운 아내로 인해 죽임을 당할까봐 두려워서 아내라고 말 못하고 누이 동생이라고 말했는지 ... ㅎ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아브람이나 이삭을 축복하셨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12:16; 26:12-13, 현대인의 성경). 우리는 거짓말을 해도 거짓이 없으신 진실하신 하나님은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우리에게 약속하신 축복을 내려주시니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축복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이삭은 그랄에서 오래 거주하는 동안 블레셋 왕 아비멜렉에게 리브가가 자기 누이 동생이 아니라 아내라는 사실을 들켰습니다(창세기 26:8-9). 거짓말을 하면서 오래동안 사는 것, 언젠가는 하나님께서 그 거짓말을 들춰내실 것입니다.
그것도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을 통해서라두요!
하나님을 믿는 이삭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불레셋 왕 아비멜렉에게 자기 아내 리브가에 대해서 누이 동생이라고 거짓말하는
바람에 아비멜렉 왕은 "내 백성 중 하나가 당신 아내를
가까이하여 당신 때문에 우리가 죄를 지을 뻔하였소"라고 이삭에게 말했습니다(창세기 26:9-10, 현대인의 성경). 이 말씀을 묵상할 때 예수님을 믿는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진실되지
못하고 정직하지 못하여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거짓말을 하므로 우리 자신들만 죄를 범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 또한 죄를 짓게 만들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거룩하시고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 거짓말을 한 아브라함을 축복하시더니 거짓말을 한 그의 아들 이삭도 축복하시사 농사로
인해 백 배나 결실을 얻게하시고 점점 번창하여 마침내 큰 부자가 되게 하셨을까요? (창세기 12:16; 13:2, 6; 26:12-13, 현대인의 성경)
하나님께서 이삭을 축복하시므로 그가 점점 번창하여 마침내 큰 부자가 되어 그에게 양과 소와 종들이 많아지자 블레셋 사람들이
그를 시기하여 그의 아버지 아브라함의 종들이 판 우물들을 모조리 흙으로 매워 버렸습니다(창세기 26:12-15, 현대인의 성경). 이 말씀을 묵상할 때 하나님께 축복을 받는다는 것은 주위
사람들에게는 시기를 살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하나님께 축복을 받아 사람들에게 시기를 받는 게 낫습니까 아니면 하나님께 물질의 축복을 받기보다 사람들에게 시기를 받지 않는 게
더 나은 것입니까?
아버지 아브라함의 목자들은 너무 많은 가축으로 인해 조카 롯의 목자들끼리 서로 다퉜는데(창세기 13:6-7) 아들 이삭의 종들은 그랄 목자들과
우물들로 인해 다퉜습니다(26:20). 친척 식구끼리 다투지 말고,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들과도 다투지 말아야 하는데
...
이삭은 그의 종들로 하여금 3개의 우물을 팠습니다. 그 이름은 (1) "에섹"("다툼의 우물"): 그랄의 목자들과 이삭의 목자들이 다투며 "이 우물은 우리 것이다"라고 주장하였기에, (2) "싯나라"("적대의 우물"): 이삭의 종들이 또 다른 우물을 팠는데 그랄의 목자들이 그것도 자기들
것이라고 우겼기에, (3) "르호봇"(넓은 우물"):
이삭이 또 다른 우물을 파자 그들이 더 이상 다투지 않았기에 였습니다(창세기
26:18-22). (1) 싸우는 정욕을 경계해야
합니다(야고보서 4:1), (2) 적개심을 품지 말아야 합니다(창세기 16:12; 에베소서 2:16), (3) 넓은
마음으로 더 이상 다투지 말고 화목하게 지내야 합니다(열왕기상 4:29; 고린도후서 5:18; 로마서 12:18).
어떻게 하나님을 믿지 않는 그랄 왕 아비멜렉과 그의 사람들은 하나님께 이삭과 함께 계시는 것을 분명히 보았을까요? (창세기
26:28) 어떻게 이집트 바로 왕의 신하이며 경호대장인
이집트 사람 보디발은 하나님께서 요셉과 함께 하셔서 그가 하는 일마다 잘되게 하시는 것을 보았을까요? (39:3, 현대인의 성경) 우리
주위에 비신자들은 임마누엘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심을 분명히 보고 있을까요? 그래서 우리가 하는 일마다 주님께서 잘되게 하시는 것을 알고
있을까요?
성경은 하나님의 구원을 우리 같이 얻은 사람들을 가리켜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신명기
33:29). 하나님의 구원을 얻지 못한 사람들조차도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심을 분명히 보고 우리에게 '당신은 하나님께 복을 받은 사람입니다'라고 말합니다(창세기 26:28, 29).
에서는 헷 족속의 두 여자와 결혼했는데 그들은 에서의 부모님인 이삭과 리브가의 마음에 근심이 되었습니다(창세기 26:30-31, 현대인의 성경). 불신자 며느리/사위로
인해 근심할 수 있겠지만 왠지 예수님을 믿는다는 크리스천 며느리/사위나 사돈으로 인해 더 근심할 수도 있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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