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mixed --> Unending Joy
오늘 새벽기도회를 인도한 후 개인 기도를 하고 있었을 때에 옆집 귀가 잘 안들리시는 남미 아저씨가 전처럼 라디오를 크게 틀었습니다. 그 때에 나온 방송은 FM 99.5 기독교 방송이었습니다 (전에는 한국 방송을 틀으신 적도 있었습니다 ㅎㅎ). 물론 라디오 소리가 커서 기도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오늘 따라 개인기도할 때 그 기독교 방송을 귀담아 들었습니다. 혹시나 하나님께서 기독교 라디오 방송에 나오는 설교 말씀을 통해서 말씀을 들려 주시지 않을까 해서 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그 기독교 방송에서 설교하신 분이 죤 멕아더 목사님이라고 여기 LA 근처에 유명한 Grace Community Church 담임 목사님의 설교 방송을 듣게 된 것입니다. 그 목사님의 설교 중 마음에 다가온 단어들이 바로 "Unmixed"와 "Unending Joy"였습니다. 왜 다가왔는가 하면 오늘 새벽기도회 때 제가 선포한 말씀인 호세아 4장10-11절 말씀과 연관이 되어서 였습니다: "저희가 먹어도 배부르지 아니하며 행음하여도 수효가 더하지 못하니 이는 여호와 좇기를 그쳤음이니라 음행과 묵은 포도주와 새 포도주가 마음을 빼았느니라"
이 말씀과 죤 멕아더 목사님의 말씀 중 들린 "unmixed"란 단어와 어떻게 제 자신에게 연결이 되었나면 제 자신의 마음을 전적으로 사랑하는 주님께 받치지 못하고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과 섞여(mixed)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된 것입니다. 정금같지 못한 마음, 쓰레기 같은 생각과 섞여 있다는 것을 보게 될 때에 괴롭고 슬픈 것입니다. 죄와 싸움에서 무너지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순간적인 만족감을 위하여 영원한 만족감을 희생하고 있는지 참 어리석기 짝이 없는 것을 인정하게 된 것입니다. 세상에 마음을 빼앗긴 "신부", 신랑되시는 예수님을 등불 들고 맞이해야 할 "신부"가 세상의 죄악에 더렵혀져 있는 모습을 상상할 수 있는가 생각해 봅니다. 어느 누가 결혼식 때 더러운 웨딩 드레스를 입고 신랑을 맞이하겠습니까? "여호와 좇기를 그쳤"음으로 말미암아 죄악에 내 마음을 빼앗겨 방황 할 때에 주님께서는 호세아 5장15절 말씀을 주고 계시는 것입니다: "내가 내 곳으로 돌아가서 저희가 그 죄를 뉘우치고 내 얼굴을 구하기까지 기다리리라 ..." 실패자인 죄인, mixed된 마음으로 방황할 때에도 내 죄를 뉘우치고 주님의 얼굴을 구하기까지 기다리시는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가 너무나 그립고 보고 싶은 새벽이었습니다. 잠시 기도하는 그 1분이라도 그 하나님 아버지의 품에 앉기바 되었을 때 죤 멕아더 목사님이 말씀하신 "unending joy"를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섞이지 않은 마음, 참으로 순수하고 순결한 마음을 신랑되신 주님께 받치고 싶습니다. 그런데 실패하고 또 실패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아버지는 저를 기다리고 계십니다. 늘 그러했듯이 오늘 새벽에도 기다리고 계셨던 것입니다. 그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 품 안에 안겼을 때 세상이 줄 수 없는 끊이지 않는 영원한 기쁨을 부분적으로나마 맛보는 것입니다.
Unending Joy를 그의 자녀들에게 앉겨 주시길 기뻐하시는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의 품 앉에 안긴 그 1분을 기억하면서,
제임스 김 목사 나눔
(2004년 8월10일 승리장로교회 목양실에서 홀로 침묵의 시간을 추구하는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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