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마음은 어떠하 셨었을까요 ? 세례 요한의 제자들이 와서 요한의 시체를 가져다가 장사하고 예수님께 가서 이 일을 알렸습니다 . 예수님은 그 말을 들으시고 혼자 배를 타고 조용한 곳으로 가셨습니다 ( 마태복음 14:12-13, 현대인의 성경 ). 요한의 제자들이 머리와 몸이 분리되 있었을 자기들의 스승인 세례 요한의 지체를 가져다가 장사했었을 때 그들의 심정은 어떠하였었을까요 ? 혼자 배를 타고 조용한 곳으로 가신 예수님의 마음은 어떠하 셨었을까요 ?
세례 요한의 죽음을 생각할 때 참 어처구니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 세례 요한은 헤롯왕이 동생 빌립의 아내 헤로디아와 결혼한 것에 대해 “ 당신은 그 여자와 결혼한 것은 잘못입니다 ” 하고 말했었습니다 . 그 일로 헤롯왕은 세례 요한을 죽이고 싶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요한을 선지자로 여기고 있었기에 그들을 두려워하므로 옥에 가둔 적이 있었습니다 . 그러다가 헤롯의 생일날 , 헤로디아의 딸이 손님들 앞에서 춤을 추어 헤롯을 기쁘게 하였으므로 그녀가 요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들어주겠다고 그녀에게 맹세하며 약속하였습니다 . 그래서 그녀는 자기 어머니인 헤로디아가 시키는 대로 “ 세례 요한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 제게 주십시오 ” 하고 요구했습니다 . 헤롯왕은 몹시 괴로웠으나 자기가 한 맹세와 잔치 자리에 앉아 있는 손님들 때문에 그녀의 요구를 들어주라고 명령하고 사람을 보내 갇혀 있는 요한의 목을 베어 오게 하였습니다 . 그리고 요한의 머리를 쟁반에 담아 소녀에게 주자 그 소녀는 그것을 자기 어머니인 헤로디아에게 가져갔습니다 ( 마태복음 14:3-11, 현대인의 성경 ). 저는 이 말씀을 묵상할 때 몇 가지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 (1) 자기 동생의 아내인 헤로디아와 결혼한 헤롯 왕에게 ‘ 그것은 잘못입니다 ’ 하고 말했다고 세례 요한을 죽이고 싶어한 헤롯 왕을 생각할 때 우리도 세례 요한처럼 세상적으로 우리 보다 권력이 있어 힘이 센 사람에게 그가 잘못한 것에 대해 ‘ 그것은 잘못입니다...
자격 세례 요한은 자신이 예수님의 신발끈을 풀어 드릴 자격도 없다고 말하였고 ( 요한복음 1:27, 현대인의 성경 ), 어떤 백부장은 " 저는 주님을 내 집에까지 오시게 할 만한 자격이 없습니다 " 라고 말했습니다 ( 누가복음 7:6, 현대인의 성경 ). 저는 주님을 섬길만한 자격도 없는 사람입니다 . " 우리가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우리에게서 났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 우리의 자격은 하나님에게서 납니다 " ( 고후 3:5, 새번역 ).